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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장

그는 당장이라도 진우빈을 밟아 죽이고 싶었다. “푸흡…. 아저씨,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죠. 엄마가 고진 그룹에 ‘함정’을 한 20개는 파놓고 ‘지뢰’를 10개는 넘게 묻어둬서 어디 파묻히지 않아도 형체 하나 안 남게 ‘터트릴 수’도 있는데 이걸 좋은 일을 시킨다고 하는 거예요?” 도준엽의 맞은편에 앉아 있는 고하윤은 비록 키는 한참이나 작았지만 기세는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 “그냥 해본 말이야.” 도준엽은 고하진이 고진 그룹에 준비한 계획을 생각하고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화길히, 진우빈은 절대로 좋은 꼴을 볼 수가 없었다. 진언명도 마찬가지로 그때가 되면 더 처참한 꼴밖에 못 봤다. 아무런 말이 없던 고하진은 그저 눈빛만이 조금 어두워졌다. 만약 진씨 가문만 무너트릴 생각이었다면 이렇게 번거로울 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목적은 당시 그녀의 부모님을 해친 증거였다. 진언명은 너무 교활해 7년을 찾아도 제대로 된 증거를 찾을 수가 없어, 그녀는 고진 그룹을 미끼로 삼는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녀는 미끼로 삼을 고진 그룹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참이었다. 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씩 그들의 꼬리를 밟을 생각이었다.\ “참, 경씨 가문에서 너를 부를 생각이 있는 것 같아…. 음, 정확히는 하소백이지만 말이야. 경 회장이 경도준에게 직접 이 일을 지시했고 만약 경도준이 정말로 널 찾아온다면 만날 생각 있어?” 도 씨 갸문은 경씨 가문과 사이가 나쁘지 않아 도준엽은 이 일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고하진이 하소백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경 씨네 가문에서도 당연히 모르고 있었고 경 씨네 가문에서 찾는 사람도 하소백이었다. “안 만날 거예요.” 고하진은 지금 자신의 부모님을 해친 사람들에 대한 증거를 알아낼 생각뿐이라 괜한 긁어부스럼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때, 누군가가 방문을 두드렸다. 지문을 채취하러 온 고오한은 그 시각 1909호실 앞에 서 있었고 문을 두드리는 것도 그였다. 그리고 그 시각, 경도준이 탄 엘리베이터도 마침 19층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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