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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장 큰 잘못

이소희는 분명 하강우를 내쫓기 위해 그더러 이 사표를 내라고 했을 것이다. 송아영도 당연히 이 사실을 눈치챘다. 하지만 하강우가 그냥 당하고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송아영은 더 놀랐다. 그는 반격하기 위해 송아영을 이용해 반격을 시도했다. 송아영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소희든 하강우든 서로를 상대하기 위해 대표인 그녀를 장기 말로 사용했다. 그래서 송아영은 대표로서의 위엄을 보여주며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기로 했다. “방금 이 비서님이 저더러 사표 내라고 했잖아요. 봐요, 대표님께서 화가 나셨는데 어떻게 할 거예요? 화난 여자는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고 들었어요. 전 먼저 가볼게요.” 하강우는 송아영에게 손을 흔들며 얄밉게 말했다. “안녕히 계세요, 대표님. 제가 마음이 들지 않거나 저를 내보내고 싶다면 이미 낸 사표에 사인만 하시면 돼요.” 하강우가 사무실을 나서려고 하자 송아영은 싸늘한 눈빛을 보이며 그를 불렀다. “누가 가라고 했어? 거기 안 서” 송아영은 그 사표를 하강우의 얼굴에 던지며 소리쳤다. “앞으로 사표는 다시 꺼내지도 마. 이 비서는 사표를 낼 자격이 없다고. 나가도 나한테 해고당하고 나가.” “네, 그럼요. 대표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만 나가봐도 될까요? 제 얼굴만 봐도 화가 나고 불편해하시니 빨리 나가는 게 좋겠죠?” “당장 나가!” 송아영의 허락을 받은 하강우는 도망치듯 사무실을 떠나려고 했다. “거기 서!” 이번에 그를 부른 건 이소희였다. “얘기를 제대로 끝내지도 않았는데 어딜 도망가? 본인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몰라서 그래? 피한다고 해결될 줄 알아?” “큰 잘못이라니?” 송아영은 엄숙한 얼굴로 이소희를 보며 물었다. “무슨 일이 더 있었던 거야?” “대표님께서 저 촌놈에게 우설거리로 가지 말라고 명령했잖아요? 그런데 저 촌놈이 대표님 말씀을 무시하고 우설거리에 있는 범표무관을 찾아갔어요. 그리고 유범표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렸죠. 혼자서 범표무관의 수십 명 제자들을 다치게 했고 뜨거운 물을 유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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