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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장 셋 셀 동안

노이건은 하강우를 노려보며 마지막 기회를 줬다. “딱 3초 주지. 만약 그 시간 동안 네가 어떻게 죽을지 고르지 않는다면 그때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널 죽이겠다. 뭐, 내 선택은 당연히 네 애인 앞에서 너를 토막 내고 살을 도려내는 것이겠지. 나는 네 모습이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널 망가트릴 생각이다.” “그전에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나랑 아는 사이도 아닌 그쪽이 왜 나를 죽이려 드는 거지? 딱히 나한테 원한 같은 것도 없잖아.” “누가 네 목숨을 거둬주면 20억을 주겠다더군.” “20억? 누가?” “어차피 곧 죽게 될 테니 굳이 숨길 필요도 없겠지. 나한테 살인을 의뢰한 사람은 김씨 가문 도련님, 김수호다.” “김수호가 그 정도밖에 안 줬어? 나를 죽이는데 달랑 20억? 그 도련님 눈에 내가 그만큼의 가치밖에 안돼 보였나?” “네놈이 뭐라고 그 이상을 불러? 너 하나 죽이는데 20억이면 많은 돈을 투자한 거지. 일반 살수들에게 너는 몇천만 원이면 금방 처리돼. 그런데 나한테 의뢰했다는 건 네 놈이 반항하지도 못하게 처참히 죽길 바랐던 거겠지.” “내가 네 손에 반항도 못 하고 처참하게 죽을 거라고?” “그래. 쓸데없는 말은 됐고 이제부터 셋을 셀 거다. 셋 셀 동안 무릎을 꿇는다면 고통 없이 한 방에 보내주도록 하지.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아까 말한 대로 살을 하나하나 도려내 너를 끔찍하고 처참하게 죽일 거야.” 노이건은 하강우를 바라보며 카운트다운을 하기 시작했다. “삼.” “이.” “일!” 삼 초가 지나갔다. 그리고 하강우는 무릎을 꿇지 않았다.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무릎은 꿇지 않겠다는 건가? 좋아. 그렇다면 약속대로 처참하게 죽여주지!” 말을 마친 노이건은 마치 사마귀처럼 칼을 휘두르며 하강우에게로 달려왔다. 이 기술 이름은 당랑일격이다. 하강우는 노이건이 바로 앞까지 다가왔을 때 가볍게 다리를 들어 노이건의 복부를 세게 차버렸다. 퍽. 노이건은 하강우의 일격을 맞고는 곧바로 뒤로 날아가더니 큰 소리와 함께 나무에 부딪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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