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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장 이대로 넘어가서는 안 돼

“제가 이런 결정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보였나 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송 대표님을 달래는 데는 제가 일가견이 있거든요. 이 최상급의 에메랄드면 아마 금방 저를 향해 웃어주실 겁니다. 그리고 이게 지금은 2천억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1년 뒤에는 지금 값이 2배, 아니, 그 이상도 가능할지도 모르죠. 어쩌면 2조가 될 수도 있고요.” 하강우는 손에 든 에메랄드를 송아영에게 건네며 배시시 웃었다. “대표님, 2천억짜리 보물도 손에 넣었으니 우리 이만 집으로 가요. 이걸 손에 든 채로 늦게까지 있으면 아무래도 너무 위험하니까요. 중해시의 치안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잖아요?” “그래, 이만 집으로 가자. 그리고 넌 집에 가면 죽었어.” 송아영은 하강우를 무섭게 한번 노려본 다음 손에 든 에메랄드를 다시 하강우에게 건네주었다. “이건 너나 들어!” 한편, 위드미 호텔에서 걸어 나온 김수호는 아직도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는 때마침 앞을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더니 홧김에 발을 휘둘렀다. 하지만 강아지는 매우 민첩했고 빠르게 그의 발을 피하더니 그대로 김수호의 종아리를 콱 깨물었다. 그러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반대편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아! X발!” 김수호는 다리를 부여잡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 윤재욱이 그를 향해 뛰어왔다. “도련님, 괜찮으세요?” “이게 지금 괜찮아 보여요? 재수가 없으려니까 이제는 개한테까지! X발 진짜!” “도련님, 잠시만요. 금방 응급 처치해 드릴게요.” 윤재욱은 근처에 있는 약국으로 들어가 소독할 것과 붕대 등을 사 들고 나왔다. 그러고는 서둘러 김수호의 바지를 위로 걷어 올리고 처치를 시작했다. 다행히 강아지에게 세게 물린 건 아니었고 그저 강아지 이빨 자국이 두 개 생긴 것뿐이었다. 상처가 깊지 않으니 내일 병원으로 가 광견병 주사를 맞으면 된다. 윤재욱은 처치를 마치고 김수호를 바라보며 물었다. “도련님, 오늘 일 이대로 넘어갈 겁니까?” “그러면 여기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데요?” “도련님, 그 촌놈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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