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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장 금상첨화

김수호는 화가 치밀어 올라 이를 바득바득 갈더니 여자처럼 발까지 굴렀다. 그는 씩씩거리며 코웃음 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흥.” 그런 김수호의 모습에 하강우가 웃음을 터트렸다. “왜? 설마 궁해?” “누가 그래? 내가 궁하다고? 고작 40억 아니야? 바로 보내줄게. 하지만 조건이 있어. 40억을 이겼다고 해서 끝이 아니야. 오늘 나랑 끝까지 내기해. 너는 거절할 자격 없어. 먼저 발 빼는 사람이 이긴 돈을 다 상대에게 주는 걸로 하자.” 김수호가 조건을 걸었다. 하강우만 수락하면 김수호는 첫판은 져도 다음 판은 이길 자신이 있었다. 천하의 김씨 가문 도련님이 촌놈 하나를 못 이길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때 윤재욱이 도착했다. 윤재욱은 혼자 온 게 아니었다. 뒤에는 아우라가 범상치 않은 중년 남자가 따라서 들어왔다. 중년 남자는 우대성, 제경 옥연각의 사장이자 L국 원석 매매의 일인자였다. 사람들은 그를 원석 매매의 고수로 불렀다. 옥연각도 원석 매매로 시작한 회사였다.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듣보잡에서 제경에서 으뜸가는 원석 도매상으로 알려졌다. 우대성은 금테 안경을 끼고 오른손에는 영후 반지를 끼고 있었다. 영후 반지는 우씨 가문 대대로 이어지는 보물이었다. 영후 반지를 끼고 원석을 만지면 원석의 기운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운이라는 게 형태도 없고 색깔도 없기에 느낌으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었다. 우대성은 8살에 영후 반지를 물려받고 자신을 가둔 채 30년이나 연습하고 나서야 옥의 기운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조금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서른아홉 살 되는 해 우대성은 혼자 제경으로 가서 옥연각을 차렸다. 손에 낀 영후 반지 덕분에 원석 매매를 하면서 끝내는 원석 매매의 고수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따라서 옥연각도 제경에서 으뜸가는 원석 매매의 장이 되었다. “도련님, 여기서 원석 매매를 하고 계셨나요?” 윤재욱이 물었다. 김수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여기에 왔으니 당연히 옥석 매매가 목적이죠.” “다행이네요. 제가 오늘 고수 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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