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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장 비서 나부랭이

“그럴 리가? 제대로 해봐야지!” 하강우는 웃으며 대답하고는 저가 원석이 모여 있는 구역으로 걸어가서 표면이 거칠고 크기가 주먹만 한 작은 원석을 골랐다. “이걸로 할게.” 하강우가 고른 원석을 보고 김수호는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다. “하하하...” 김수호가 웃음을 멈추지 않으며 물었다. “네가 고른 이 작은 원석, 혹시 싸기 때문에 고른 거냐?” “그렇지! 이게 제일 싸니까. 모든 원석 중에서 제일 싼 원석이야. 단돈 천만 원.” 하강우의 대답에 김수호는 다시 크게 웃었다. “하하하...” 김수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봉태무가 참지 못하고 말했다. “난 네가 진짜 원석 매매를 아는 줄 알았는데, 너 완전 무지하구나? 싼 걸 골라서 운에 맡겨 한 번 걸리면 대박 날 줄 알았나 보지? 그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 “원석 매매의 본질이 도박이잖아요? 작은 돈으로 큰 이익을 노려야 더 많이 벌 수 있죠.” “하하하...” 봉태무도 웃음을 터뜨렸다. 웃음을 멈추고 나서 그는 진지하게 말했다. “너 같은 촌놈, 돈 벌기 쉽지 않다는 건 아는데 원석 매매는 네가 할 일이 아니야. 천만 원 주고 이 원석을 사봤자, 한 번 잘못 자르면 잡석 한 조각도 못 건질 테니까 그냥 돈을 날리는 셈이지.” “돈을 날리면 날리는 거지. 우리 사장님 돈으로 하는 건데 네가 뭐라고 자꾸 훈수를 두는 거야? 눈먼 노인네.” 하강우가 이렇게 맞받아치자, 이소희는 화가 나서 송아영에게 고자질했다. “송 대표님, 이 촌놈이 하는 말 좀 들어보세요! 송 대표님의 돈을 아무렇게나 써버리고,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전부 다 날려버려도 상관없다는 거잖아요.” “상관없어. 원래 이 20억 원은 강우 씨가 마음껏 쓰도록 지원한 거야. 신경 쓰지 마.” 송아영의 말에 이소희는 질투심을 느꼈다. “대표님! 이 촌놈은 그냥 비서일 뿐인데 너무 과하게 잘해주는 거 아니에요? 20억 원이 무슨 20만 원도 아니고!” “하강우 씨는 단순한 비서가 아니야. 그는 나를 한 번도 실망하게 한 적이 없고, 항상 놀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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