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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장 구준명

전씨 무관의 제자들은 모두 전씨 택견을 수련했지만, 각자의 실력에 따라 다른 기술을 익혔다. 택견은 다양한 기술을 포용할 수 있는 무술로, 어떤 기술이든 융합할 수 있었다. 전씨 무관 제자들의 실력은 확실히 원더랜드 백화점 경호팀보다 훨씬 뛰어났다. 그들의 절제된 동작에서는 전문가의 기운이 느껴졌으며, 모두 공격과 방어를 겸비한 완벽한 기술을 선보였다. 그러나 하강우의 눈에는 이들의 주먹이나 발차기가 모두 겉멋만 잔뜩 든 솜방망이 같은 공격에 불과해 진지하게 받아들일 가치조차 없었다. 하강우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맞서며, 날아오는 주먹은 주먹으로 막고 발차기는 발차기로 대응했다. 5분도 채 안 되어 겁 없이 하강우에게 덤벼들었던 전씨 무관 제자들은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 팔이나 다리가 부러진 채 바닥에서 굴러다니며 귀신처럼 비명을 질렀다. 함께 온 전씨 무관 제자들이 우르르 쓰러졌지만, 구준명만은 여전히 서 있었다. 그는 그동안 전혀 나서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다. 하강우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구준명을 바라보며 말했다. “형님 노릇을 제대로 못 하시네요! 전씨 무관 제자들이 모두 쓰러졌는데, 형님이란 자가 나서지조차 않아요?” “촌놈 주제에 감히 이렇게 건방지게 굴다니!” 구준명은 외투를 벗어 소처럼 굵고 선명한 근육을 드러냈다. 그가 주먹을 꽉 쥐자, 혈관이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네가 죽고 싶다면 기꺼이 도와주지!” 구준명은 말이 끝나자마자, 강력한 주먹을 휘둘렀다. “쓱!”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주먹이 하강우의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그 주먹은 어마어마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제대로 맞으면, 10cm 두께의 대리석 바닥 타일도 두 동강 낼 수 있었다. 그러나 하강우는 피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주먹을 들었다. 날아오는 구준명의 주먹을 맞받아친다기보다는 그저 대충 막아서는 정도였다. 곧 두 주먹이 맞부딪쳤다. “쿵!” 둔탁한 소리가 울린 후,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공기를 가르며 연달아 들려왔고, 사람들은 하강우의 팔이 부러졌을 거로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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