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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장

”근데 제 동생가족은 정직한 사업자들이예요.......이번엔 진짜 억울해요.은주도 곧 경준이랑 결혼할건데 이 사단이 나는 바람에......” “정직하다고.정직하게 사람들 돈이나 뜯어내는거겠지!”심준호는 냉정하게 말했다. 진미숙은 순간 표정이 얼어붙었다. “내가 나이 먹었다고 아무것도 모르는줄 알아.금영에서 이번에 이렇게 된건 그쪽에서 자처한 일이야.장사는 바르게 해야지 안그럼 결국 다 망하는거야!너도 굳이 경준이 가지고 나 협박하지마.걔가 은주랑 결혼하면 걔같은 손자 없는셈 칠거야!너희들이 알아서 어디한번 잘 살아봐.내가 죽어도 나 장례치뤄 줄 필요없어!” “아버지!”심광현이 한숨을 내쉰다. 진미숙이 훌쩍 거리는데 눈빛은 어느때보다 차가웠다. 노인네,당신때문에 20년이나 참고 살았는데 이젠 참을만큼 참았어!제발 소리없이 조용하게 밖에서 죽어줘! “할아버지!” 심경준이 들어왔고 다급히 심준호의 등을 두드리지만 어르신이 단번에 밀쳐낸다. “가식 떨지마!너랑 네 아비 똑같아.다 그 여우년 가족들 챙기는거잖아!” “저는 금영 안도와줄거예요.이미 똑똑히 입장 밝혔고요.”심경준은 차분하게 말했다. 심준호의 눈빛이 순간 빛이 난다. “진짜야?!” “네,금영그룹 확실히 문제가 있더라고요.그래서 저 안도와주려고요.” “그럼 너랑 은주는.......” “이건 은주랑 상관없는 일이예요.결혼식은 예정대로 할거예요.”심경준이 담담하게 말했다. “아이고!됐다됐어!네가 그렇게 생각하는것만으로 충분해!네 아비 보다는 낫다!”심준호가 손을 절레절레 저으면서 말했다. 어르신도 도대체 손자가 무슨약을 잘못 먹어서 아연이같은 좋은 애를 놔두고 하필 여우같은 김은주랑 결혼하려는건지 도통 모르겠다! “이모.” 심경준이 진미숙을 향해 무덤덤하게 말한다. “김사모님이 친동생이여서 도와주려는거 리해해요.하지만 모든 일의 전제는 심진의 이익에 영향줘서는 안돼요.안그럼 그렇게 말씀하시던 ‘마음다해 심씨집안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는 가호를 어긴게 되잖아요.” 진미숙은 심경준의 말에 할말을 잃어 얼굴이 빨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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