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장

”하하하......”유민서가 웃자 아바타도 따라서 같이 웃었다. 심경준은 미간이 찌푸려졌다. “심대표님 칭찬은 받아둘게요.근데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이런건 제가 하루에도 몇백개정도 쓸수 있으니까 가져가셔도 상관없어요.” 유민서는 웃음속에 뜻이 담겼고 심경준은 얼굴이 굳어서는 주먹을 질끈 쥐었다. “심대표님 어찌저찌 저 어렵게 만나러 온건데 서예보러 오신건 아닐테고.본론으로 들어가시죠.”유민서가 직접적으로 말을 한다. “다른게 아니라 저 오늘 금영그룹 일때문에 온거예요.저는 유대표님이 금영그룹쪽에 그만 억압 넣으셨으면 해요.조건은 원하시는거 얘기하시면 돼요.” 심경준의 목소리는 낮았고 눈빛은 압박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그래도 서울에서는 저희 심진이랑 합작하면 앞으로 혜택같은건 많을거예요.” “심대표님 방금 제가 억압 넣으셨다고 하셨어요?” 유민서는 실소했다. “저는 제가 당연히 해야할 제보를 했다고 생각해요.어떤 흑심품고 이익만 따지는 회사들은 우리업계 명예를 위해서라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우리가 소비자들을 속일수는 없잖아요.” “제품이 생산중에 문제가 안생긴다는 법은 없죠.여러 백년의 역사를 가진 차브랜드들도 여전히 여러문제때문에 소환되고 있는 사례도 많고요.” 심경준은 여전히 금영을 위해 변론한다. “유대표님이 제조사쪽에 연락해서 제품을 환불하든 교환하시면 되는데 굳이 그런 말도 안되는 소문 퍼뜨려서 금영이미지 망칠 필요는 없잖아요.기성세력 이용해서 중형기업들 무너뜨리려고 하는거 같은데 이렇게 궁지에 몰아넣으면 적어도 이제 서울에서는 기성하고 합작하려는 회사는 없을거예요.” 유민서는 눈을 부릅뜨더니 손에 있는 초콜렛을 뭉개버렸다. 심경준의 말뜻은 그녀한테 금영을 가만 안놔두면 앞으로 기성그룹이 서울에서 발전하는데 있어서 심진에서 태클걸고 넘어뜨리겠다는 뜻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개자식!감히 그녀를 위협하다니.유민서가 호락호락할줄 아나 보지?! “심대표님 사랑하는 사람 지키려고 약혼녀때문에 바삐 돌아다니는 모습 보기 좋아요.그렇지만 그건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