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장
”미친년이 감히 나한테 뿌려?!너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는거야!”김준택은 화가 나서 말을 함부로 했다.
“누군지는 모르겠고 여자한테 약탄 술 먹이는거는 짐승들도 안하는 짓이야.”유민서는 머리를 넘기면서 말했다.
김준택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이년이 감히 자기한테 욕을 해!
옆에 사람들만 없었으면 남자는 진짜 한대라도 내리쳤을거다!
이때 김가네 경호원들이 올라왔고 김준택은 머리를 쓰더니 경호원한테 여자를 데리고 나가라고 명령했다.
혼내는건 당연한거고 침대에서 혼내줘야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덩치가 좋은 경호원 두명이 덮쳐들었고 유민서가 비록 취하긴 했지만 그래도 몸이 기억하는 덕분에 민첩하게 비킬수가 있었고 두사람은 허탕을 쳤다.
“잠깐.”유민서가 재채기를 했다.
“저여자 잡아!”김준택은 얼굴을 닦으면서 소리 질렀다.
그중에 있던 경호원 하명이 일어서서는 유민서의 어깨를 눌렀다.
이때 어디선가 남자가 나타나서는 경호원의 팔을 꺾으면서 넘어뜨렸다.
180센치나 되는 남자는 순식간에 바닥에 넘어졌다!
“죽이는데!음~”
유민서가 트름을 하더니 여리한 몸은 뒤로 넘어갔다.
그때 뒤에서 손이 그녀의 허리를 받쳐들었고 여자는 볼옆으로 남자의 숨결이 들렸고 뜨겁고 간지러웠다.
“움......누군데 가까이 붙고 난리야!”유민서가 몸부림을 친다.
“백아연,눈뜨고 내가 누군지 봐봐.”
익숙한 목소리다.
차갑고 마성적이면서 사람 마음을 흔들었다.
유민서는 심장이 쿵쾅거렸고 고개를 들고는 심경준의 냉정하면서도 따뜻한 눈빛과 마주했다.
남자는 미소를 지었다.
빨간 입술에 요염한 여자의 눈빛을 마주보지 않았더라면 남자는 아예 결혼생활 삼년이나 같이 했던 백아연이라는걸 믿을수가 없었다.
“백아연,다컸네.유진성이 뒤에서 봐준다고 동네방네 태클이야?”
“맞아.어쩔래?”
유민서는 콧대가 올라가서는 으쓱거렸다.
“나 요즘 김씨집안 사람들만 보면 그냥 때리고 싶어.뭐 의견있어?있어도 소용없어!”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은 심경준은 팔에 힘을 주고는 더 쎄게 감싸 안았다.
“아......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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