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장

뒤 마당에서 백효원이 빠른 걸음으로 람보르기니 쪽으로 가고 있었고 미간이 싸늘했다. “막내 오빠” 강서진은 헐레벌떡 뒤쫓아와 그를 낚아챘다. “어디 가는 거야?” “당연히 멀리 꺼지는 거지. 가능한 평생 돌아오지 않는 게 좋아.” 　백효원은 고개를 돌려 차갑게 웃었고, 얼굴에는 빨갛게 부어 오른 손바닥 자국이 보였다. “넷째 오빠, 당신이 가장 쓰는 것이 세 명의 오빠와 나하고 했어. 우리가 여기 있으니 이곳이 당신의 집인데 어떻게 돌아오지 않을 수 있어? 강서진은 넷째 오빠의 손을 꼭 잡았고, 마음은 매우 아팠다. 백효원은 여동생을 응시하고 손을 들어 그녀의 부드러운 얼굴을 만졌다. “넷째 오빠 마음속에 너희들이 있은 한 어디에 있든 상관 없어, 사해가 집이야. 동생아 내가 약속한 일을 해냈으니 넷째 오빠한테 화를 내지 않을 거지?” 강서진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고 갑자기 울고 싶어졌다. “네가 정말로 강회장에게 효도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앞으로 내가 다시 그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야. 넷째 오빠는 일이 있어서 가야 한다. 다음에 다시 찾으러 올게.” “넷째 도련님.” 유민지가 황급히 다가왔고 손에는 봉투가 있었다. 백효원은 멍했고, 곧 불렀다. “민지 이모” 　　유민지는 눈시울을 붉히며 용기를 낸 후 손에 든 것을 건네주었다. “넷째 도련님, 이 안에...... 이 안에 우리 유씨가 새로 개발한 몇 가지 약이 있어. 내복하는 것도 바르는 것도 있으니 네가 쓸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아유가 많은 간식도 몇 가지 있어. 그녀는 네가 먼 곳에 가는데 길에서 배가 고프게 되면 배를 채울 수 있다고 했어.” 말을 마친 유민지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모두 별 볼 것이 없는 것이니 싫어하지 마.” 백효원의 긴 속눈썹이 흔들렸고 말투는 모처럼 부드러웠다. “감사합니다. 그쪽에 모든 것이 있으니 근심하지 마세요. 갈게요.” 　　말을 마치고 그는 강서진을 안고는 멋지게 돌아섰다. 람보르기니는 밤의 어둠을 뒤집어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