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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맞아요 오빠들. 저를 그냥 보내주세요. 저는 생긴 것도 엄청 평범하잖아요. 제가 200만 원을 더 드릴게요. 먼저 200만원으로는 도련님한테 다른 여성분을 찾아주시고 제가 준 200만으로는 여기 오빠들이 가서 술이라도 마시는 게 어떠세요?” 멀대 같은 장정들 앞에서 잔뜩 겁에 질린 장소연은 당장이라도 돈을 꺼낼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하 돈? 우린 오늘 돈을 목적으로 온 게 아니라서 말이야!” 보디가드 중 한 명이 낄낄거리며 말했다. “둘 다 데려가!” “잠깐만 기다려 봐!” 전에 나서던 보디가드가 갑자기 그를 말리며 말을 꺼냈다. “거기 두 사람 지금 현금을 얼마나 갖고 있지? 내놔 봐!” “장필 형님 이건…… 설마 지금 도련님 명령을 거역하는 겁니까?” 곁에 있던 남자가 그를 보고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 그러나 장필이라고 불린 남자는 그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나봉희와 장소연을 향해 말했다. “꾸물꾸물 대지 말고 빨리!”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들은 서둘러 돈을 꺼내서 상대에게 건넸다. “하하 두둑하네. 이거 다 합하면 1500만 정도는 되겠는데. 현금을 꽤나 많이 갖고 다니나 봐!” 돈을 건네받은 장필이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그, 그럼 이제 저희는 가도 되겠죠? 고맙습니다. 저희들을 살려줘서 고마워요!” 나봉희가 곧바로 상대를 향해 미소를 짓고 서둘러 장소연을 잡아끌며 그곳을 벗어나려고 했다. “잠깐!” 하지만 장필은 여전히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들의 앞을 가로막고 서있었다. “나는 너희들을 그냥 놓아주겠다고 한 적이 없는데? 너희들이 돈을 주겠다고 해서 받았을 뿐이잖아? 하하!” “그러네. 어차피 납치해 갈 사람들인데 돈을 마다할 필요는 없었잖아?” 장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던 보디가드들도 그제야 하나둘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순간 장필이 너무 똑똑해 보였다. “당신, 당신들 정말 파렴치한 사람들이군요. 어떻게 저희를 속일 수 있어요!” 장소연이 악을 써댔다. 돈까지 줬는데 상대는 전혀 그들을 놓아줄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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