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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화

“오랜만입니다 장진 전신님!” 왕호가 실려간 후 용준혁이 곧바로 장진 앞에 나서며 말을 건넸다. 장진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의 옆에 서있는 두 미녀를 보고 웃으며 말을 걸었다. “이 아름다운 두 여성이 바로 소문으로만 들었던 용신애와 용일비 겠구나.” 그 말을 들은 용신애가 화들짝 놀랐다. 그녀는 전신이 직접 자신을 칭찬해 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안녕하세요 전신님. 저, 저는 용신애입니다. 저는 미녀 축에 끼지도 못해요. 전신님이야말로 너무 아름다우세요. 몸매만 좋을 뿐만 아니라 품위가 느껴져요!” 용일비 역시 다급하게 말을 이었다. “맞습니다. 맞아요. 전신의 품위는 아무나 갖고 있는 게 아니죠. 왕호 그놈 평소에도 엄청 나대고 다녔었는데 오늘 이 일로 이제 함부로 거들먹거리고 다니지 못할 거예요!” 두 미녀의 눈빛은 너무나 순수했고 옷차림도 단정했다. 장신은 두 미녀가 제법 마음에 들었다. 잠시 고민하던 그녀는 자신의 명함을 꺼내 용신애한테 건넸다. “이건 내 전화번호야. 나중에 시간 되면 함께 커피나 마시자고. 어차피 나도 중주에 아는 친구가 별로 없어서 말이야!” 용신애는 장진의 뜻밖의 호의에 순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녀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그제야 장진이 건넨 명함을 조심스럽게 받아들었다. “알겠어요. 시간 되면 꼭 연락할게요. 참, 이건 제 명함이에요!” 용신애가 빠르게 자신의 명함을 꺼내더니 두 손으로 공손히 그녀에게 건넸다. 용신애의 경직된 자세를 본 장진이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뭘 그렇게 긴장하고 있어. 내가 신도 아니고 말이야. 나를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친구처럼 말이야!” “그, 그건 안 되죠. 전신님은 비록 신이 아니지만 신과 비슷한 존재잖아요. 전신님은 무려 전신님인걸요!” 용신애는 그녀의 호의를 전혀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상대는 무려 위대한 전신이었다. 그런 그녀를 친구처럼 대하고 함께 놀라고? 그녀는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저 눈앞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압박감을 안겨주는 인물이었다. 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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