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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1화

그런데 오늘 또 이런 얘기가 들려왔다. 게다가 도범이 정말 다른 여자에게 몸을 내어주고 별장을 사 온 거라면 이것보다 창피한 일도 없었다. 나봉희는 그 여자가 누구인지 나이는 얼마나 많은지, 혹시 다 늙은 할머니는 아닌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저 사람들이 헛소리하는 거에요." 도범이 웃으며 말했다. "인정 안 하는 것 봐.” 성경일이 웃으며 다시 말했다. "우리가 저번에 사진도 찍었어." 박 씨 어르신은 그 말을 들으니 더욱 영문을 알 수 없어 박이성에게 물었다. "이성아,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무슨 경매장? 돈 많은 여자는 또 뭐고." 박이성은 그제야 저번에 있었던 일을 박 씨 어르신에게 알려줬다. 물론 이번에 도범이 그 단독 별장을 샀다는 얘기도 털어놓았다. 그 말을 들은 어르신의 안색이 점점 보기 싫어졌다. 결국 그가 새파래진 얼굴로 물었다. "도범, 어디에서 그 190억이 생겨서 별장을 산 거야? 그것도 용 씨 집안이 월급을 미리 주지 않은 상황에서. 그럼 가능성은 딱 하나, 그 돈 많은 여자가 줬다고 볼 수밖에 없겠지." 말을 하던 어르신이 맞은편의 별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선물도 좋고 별장도 마음에 들지만 만약 정말 여자한테 몸이나 팔면서 번 돈으로 산 거라면 나는 받지 않을 거야, 그 집으로 들어가서 지낼 일은 더더욱 없을 거고, 나는 더러운 걸 싫어하는 사람이니까. 물론 네가 우리 박 씨 집안의 사위라는 것도 인정하지 않을 거다, 그건 우리 집안 체면을 깎아먹는 일이니까." "그러니까, 얼른 꺼져. 여기에서 우스운 꼴 그만 보이고." "몸 대주는 여자나 찾아가." "저 쓰레기 사위가 어르신께 선물을 하기 위해 몸을 팔 줄은 몰랐네. 쯧쯧." 박 씨 집안의 친척들이 화가 나서 수군거렸다. "도범, 정말 너무 실망이야!" 박영호도 화가 나서 말했다. 그는 오늘 도범이 정말 어르신께 선물을 드리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은 뒤에 자신들도 다시 박 씨 집안의 별장으로 돌아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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