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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화

박 씨 집안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이어진 별장 구역이었다. 별장이 크지는 않았지만 박 씨 집안사람들은 여러 개의 별장을 사 벽을 세워 단독으로 박 씨 저택을 만들어냈다. 박 씨 저택의 멀지 않은 곳에는 작은 산 하나가 있었는데 그 아래에는 하나의 큰 단독 별장이 세워져있다. 별장은 위치가 좋을 뿐만 아니라 멀지 않은 곳에 공원과 백화점까지 있었기에 가격이 무척 비쌌다. 이 한 채의 별장만으로도 5, 60억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단독 별장은 면적도 넓어 세 층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인테리어도 무척 화려했다. 그 별장은 삼류 가문의 주인장이 많은 돈을 들여 산 집이었지만 요즘 해외로 이민을 가면서 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위치도 좋고 박 씨 저택과도 가까운 이 별장의 판매 소식을 들은 도범은 당장 이 별장을 사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문 앞에 도착했을 때, 경비원 두 명이 그의 앞을 막아섰다. “저는 경매에 참석하러 온 겁니다.” 도범이 웃으며 말했다. “죄송하지만 저희 경매에 참석하시려면 저쪽에 계신 은행직원에게 재산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계좌의 자금이 100억 원 이상이어야 들여보낼 수 있습니다.” 그중의 직원 한명이 도범에게 설명했다. “정말 귀찮네.” 도범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은행 직원에게 다가가 인증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범의 계좌를 확인한 은행 직원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자신이 잘못 본 건 아닌지 의심을 하며 눈을 비볐다. 눈앞의 남자는 도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건지. “이제 됐나요?” 도범이 미간을 찌푸리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네, 들어가시면 됩니다.” 은행 직원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며 두 손으로 공손하게 은행 카드를 도범에게 건네줬다. 그는 눈앞의 남자가 절대 단순하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도범은 그제야 빠른 걸음으로 경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모두 이 집을 마음에 들어 하는 듯했다. 그리고 경매 가격이 겨우 20억 밖에 되지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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