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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4화

“사과?” 하재열이 어이가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도범을 바라봤다.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지금 나한테 사과하라고 한 거야? 너 머리 잘못된 거 아니지?” “그러니까, 지금 하 도련님이 누군인지 몰라서 저러는 거야?” “정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하재열의 경호원이 웃으며 말했다. “네, 당신이 잘못을 알았고 당신 삼촌도 당신이 잘못했다고 했으니 사과를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도범이 여전히 고집스럽게 말했다. “젠장, 뭐 저런 게 다 있어? 내가 너무 오냐오냐해줬지. 너 결과가 어떨지 생각해 봤어? 내가 너한테 따지고 들지 않은 건 내 마음이 넓기 때문이야. 그런데 점점 더 기어오르네.” 하재열이 화가 나서 말했다. 그는 당장이라도 부하들에게 도범을 때리라고 하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 이 자리는 소명용 때문에 모인 자리였기에 피를 보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리고 준장이나 대장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도범도 화하를 위해 공헌을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는 도범의 공헌이 개미 똥만큼도 못하다고 생각했지만 말이다. “무슨 일입니까?” 그때, 홍희범이 두 명의 소장을 데리고 걸어왔다. 그는 멀리서부터 금목걸이를 한 사람이 도범을 쏘아보고 있는 상황을 보고 급히 다가왔다. 장군인 도범을 누가 감히 무슨 자격으로 이렇게 쏘아볼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은 전신 앞에서도 공경하게 굴어야 하는 사람들이었다. “아니, 홍희범, 홍 준장 아니신가요?” “나 준장, 마 준장님도 계셨네요.” 소명용이 그들을 보며 웃었다. “오랜만입니다, 소 대장님.” “일찍 오셨네요, 소 대장님.” 펜션 직원들은 세 사람이 준장이라는 말을 듣곤 얼른 황금 재질의 베찌를 가지고 와 그들에게 달아줬다. “세 분 모두 준장이셨군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저는 하재열이라고 합니다. 제 아버지께서 명용 삼촌 친구이신데 마침 제가 삼촌 집에 들르게 되어서 오늘 이렇게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하재열도 세 사람이 준장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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