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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소 대장님, 제가 언제 소 대장님을 욕했다고 그러는 거예요? 저분이 먼저 대장님을 등에 업고 맞지 않은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장님께서는 혼을 내지도 않고 오히려 저를 질책하시는 거예요? 부대에 계실 때 대장님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들 대장님이 사리분별을 할 줄 알고 착한 분이라고 하던데 이제 돌아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아예 다른 분이 되신 거예요. 아니면 부대에서 들은 소문이 가짜였던 거예요?” 도범이 웃으며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소명용이 꽤 괜찮은 사람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가식적인 사람이었다니, 아니면 제대하고 나서 변해버린 것인가. 소명용은 도범의 말을 들으니 할 말이 없어졌다. 그는 원래 말을 잘 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었고 도범의 말이 도리가 있었기에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뭐야, 지금 우리 대장님이 잘못했다는 거야? 정말 죽고 싶은 건가 보구나.” 재벌 2세가 이를 악물고 도범을 쏘아봤다. “전쟁터에서 당신 같은 사람은 이미 죽은 지 오래예요.” 도범이 두려울 거 없다는 듯 재벌 2세를 쏘아보며 말했다. “미안한테 여기는 전쟁터가 아니야. 내가 삼촌을 이용해서 너를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 나 혼자서도 우리 하 씨 집안을 등에 업고 너 같은 거 얼마든지 죽일 수 있어. 개미를 죽이는 것보다도 간단한 일이라고.” 재벌 2세가 차갑게 웃으며 기고만장하게 말했다. “그리고 방금 저 미녀분이 말했다시피 너 왜 베찌를 가지고도 여태껏 안 들어간 건데?” “12시에 밥 먹는 거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일찍 들어갈 필요가 있어요? 누가 여기에 서있으면 안 된다고 했답니까?” 도범이 여전히 두려울 거 없다는 얼굴로 말했다. 비록 그는 화가 잔뜩 났지만 오늘 이 자리는 전우들이 모여있는 자리였기에 그는 사람을 죽여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만, 그만!” 그때 드디어 소명용이 다시 입을 열었다. “하재열, 너도 방금 잘못했어. 평범한 군인이든 직급이 있는 군인이든 모두 이 자리에 참석하러 온 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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