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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5화

“용 씨 집안사람들이 박시율이랑 도범한테 왜 그렇게 잘해주나 했더니 그런 이유 때문이었구나.” 박이성은 그제야 모든 것을 깨달았다는 듯이 말했다. “도범 저 자식 싸움을 잘하긴 하지만 용 씨 집안에서 경호원 하나 못 찾겠어? 그런데 왜 도범에게 40억을 주면서까지 써줬겠어?” 박이성이 말을 하다 멈추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박시율은 부장님이니 월급이 높다고 해도 상관이 없지만 도범은 월급이 너무 높은 거 아니야? 이 돈을 원래 박시율에게 줬어야 하지만 한 달에 박시율한테 80억을 주면 너무 티 나잖아.” 박이성의 말을 들은 성경일도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말했다. “그러니까 상대방이 박시율에게 돈을 주려고 했던 건데 다른 사람의 의심을 받을까 봐 도범에게 줘서 사람들의 시선을 돌렸다는 거야?” “그렇지!” 박이성이 성경일의 어깨를 치더니 말했다. “그래서 지금 박시율이랑 용 씨 집안 도련님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 아니면 용준혁이랑 무언가가 있을 거야. 그래서 용 씨 집안에서 그렇게 높은 월급을 주는 거지, 용신애 아가씨한테는 박시율의 관리능력을 높이 사고 도범은 나라를 위해 희생했다는 핑계를 대면서 돈을 줬던 거야.” 박이성의 말을 들은 성경일이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박시율 단순한 여자가 아니었어, 자기 인생을 바꾸기 위해 몸까지 팔다니. 나는 또 정말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 줄 알았는데 네 말을 듣고 나니 박시율 이 년 내숭 엄청 떨고 있던 거였네.” 성경일은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자신은 적어도 왕호보다 잘생겼고 돈도 많았다. 박시율이 정말 돈을 가지고 싶은 거라면 그에게 시집을 오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자신을 거절하고 용 씨 집안의 사람을 찾아갔다니, 그것도 용준혁 같은 늙은이를 찾아갔을 지도 모른다니. 그런 생각을 하니 성경일은 점점 화가 났다. 자신이 용준혁 그 늙은이보다도 못하다는 말인가? “정말 교묘한 방법이네, 80억의 월급을 전부 박시율에게 주면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도범에게 일부분을 주면 사람들이 이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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