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358화

곧이어 나봉희와 가족들은 제갈 가문의 개인 주차장에 도착했다. 커다란 주차장 문이 스르륵 열리자 그 안에는 전부 값비싼 차들로 채워져 있었다. 벤틀리, 포르쉐, 페라리, 심지어 롤스 로이스, 그리고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차들까지 하나같이 위엄이 넘쳐 보였다. “어머니 저, 정말 저까지 골라도 되는 거예요? 제가 고르면 그 차는 제 소유가 되는 거죠?” 장소연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제 정말로 운이 트이기 시작한 것 같았다. 그녀는 순식간에 박해일이라는 이 세컨드가 제법 괜찮은 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다르게 나봉희가 곧바로 반박했다. “그럴 리가 있겠니? 네가 아까 말했었잖니. 너는 아직 우리 집 해일이의 여자친구일 뿐이니까 우리 박 씨 가문 사람이 아니라고. 때문에 이 차는 지금 너한테 줄 수 없어. 하지만 우리 해일이 여자친구니까 잠시 네가 몰고 수 있게는 해 줄게!” “도범과 언니는 모두 차를 소유하고 있잖아요. 이제 이 집안에는 유일하게 저와 해일이만 면허증이 있는데, 어머니 그냥 저한테 주시면 안 되나요?” 장소연은 아까 목숨을 부지하려고 박해일과의 관계를 어떻게든 발뺌하려고 했던 게 너무나 후회되었다. 도범이 정말로 제갈소진의 다이어트를 성공시켰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아마 당분간은 아까 일 때문에라도 나봉희가 그녀한테 차를 주지는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녀의 예상대로 나봉희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차는 지금 당장 네가 몰아도 괜찮아. 하지만 그 차의 주인은 나야. 다른 한 대는 해일이 꺼고. 너랑 해일이가 차 한 대를 같이 운전하는 걸로 충분하잖니? 내 소유의 차는 지금 당장은 네가 몰아도 괜찮지만 내가 면허증을 따고 난 후에는 내가 직접 몰고 다닐 거다!” 장소연은 속으로 엄청 실망했지만 애써 미소 지으며 답했다. “알겠어요. 어차피 우리 다 한 가족인데 사실 누구의 소유든지 뭐가 중요하겠어요!” “하하 알면 되었다!” 나봉희가 큰 소리로 웃더니 이어서 말했다. “이제 차를 선택해야지!” “가주님 정말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