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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화

모용권은 제갈소진을 보니 답답해졌다, 이 여자는 어떻게 점점 살이 찌는 건지 그는 이해할 수 없었다, 시집이나 갈 수 있을 런지.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려 옆에 앉은 백은혜를 보니 순식간에 기분이 좋아졌다. “네, 알겠습니다. 이 야명주의 최저 가격은 20억입니다, 물론 여러분들께서 야명주의 가치가 20억을 훨씬 넘는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할증 가격은 2억보다 많아야 합니다.” 늙은이가 웃으며 경매 시작을 알렸다.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제일 높은 가격을 말하는 사람에게 이 보물을 드리겠습니다.” “2억? 부르기도 부끄러운 수자야.” 그때 한 상인이 일어서서 말했다. “사람의 신진대사를 느리게 해 장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니 장기적으로 옆에 두고 잔다면 이삼 년은 더 살 수 있겠죠?” 말을 마친 상인이 손을 들고 말했다. “제가 40억에 사겠습니다!” 도범이 멀리서 야명주를 눈여겨보니 야명주는 확실히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건 믿을 수 있었지만 장수할 수 있게 한다는 건 도범도 확신할 수 없었다. “정말 장수할 수 있다고요? 확실하진 않지만 어쨌든 보물이니 제가 꼭 사야겠어요!” 장진이 도범을 보며 물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어쨌든 보물이니 꼭 사야지!” “그럼 제가 아직 선물 사드린 적 없으니까 이번에 저 야명주를 사서 선물로 드릴게요.” 장진은 도범이 신분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야명주를 사서 그에게 선물할 생각이었다. “40억? 저는 60억에 사겠습니다!” 제갈소진이 품 안의 팝콘을 다 먹고 티슈로 손을 닦으며 말했다. “제갈가문 사람의 마음에 들었으니 쉽게 손에 넣기는 힘들겠는데.” “그러니까, 다들 20억씩 올려 부르고 있잖아, 나는 이번 경매에서 빠져야겠다.” 구경하러 왔던 상인들은 혹시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는 상황을 보며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네, 소진 아가씨께서 60억에 사겠다고 했는데 더 높은 가격에 사실 분 계시나요?” 늙은이가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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