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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서유진은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고 그녀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핸드폰 화면을 확인해 보았다. 핸드폰 화면은 이미 꺼진 상태였고 상대방은 이미 오래전에 전화를 끊은 상태였다. 기분이 언짢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 “김이나한테 당장 돌아오라고 해. 앞으로 청원에 다시는 가지 말라고 똑바로 말해둬. 바로 촬영 현장으로 가라고 하고.” 한편, 송유리가 집에 돌아오자 황이진은 보이지 않았고 테이블 위에 쪽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송유리가 학교를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황이진도 출근했다. 황이진의 말에 따르면 어차피 집에서 빈둥거리는 것보다 일해서 돈을 버는 것이 한결 더 편하다고 했다. 송유리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다만 현재 그녀의 상황은 잠시 집에서 쉴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들여다보았고 새로 산 핸드폰에 여러 개의 앱을 설치했다. 갑자기 오랫동안 대화가 없었던 단톡방에 문자가 왔고 몇십 개의 문자가 계속해서 오는 걸 보니 단톡방에서 뭔가 재미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 틀림없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송유리는 단톡방에 들어가 보았다. [다들 뛰쳐나왔어?] [난 이미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왔어.] [나도. 거기에 있을 엄두가 나지 않았어.] [정말 상상도 못 했어. 오늘 서지훈이 밥을 사는 건 한유현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 인 줄 알았는데. 한유현이 밥 먹으러 갈 때 얼마나 기뻐했는지 알아? 아마 지금 엄청 창피할 거야.] [그러니까. 사람들 앞에서 한유현한테 헤어지자고 하다니. 한유현이 창피할 만도 하지.] [한유현이 불쌍해. 이렇게 차이다니. 난 서씨 가문의 며느리가 될 줄 알았는데.] [그게 말이 돼? 서지훈이 어떤 신분이고 한유현이 어떤 신분이야? 처음부터 서지훈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지. 언젠가는 헤어질 사람들이었어.] [그래도 뭐 한유현은 손해 본 게 없을 것 같은데. 서지훈한테서 명품 가방도 받고 스포츠카도 받았으니까. 듣기로는 돈도 받았대. 다른 사람들은 평생 가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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