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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Webfic

제3091화

호명은 택란의 제안을 듣고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 절대 아니 될 말씀입니다." 택란은 작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말했다. "호명, 이는 명령이오!" 그녀는 평소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표정을 굳히자 무시할 수 없는 위엄이 느껴졌다. 호명은 눈을 부릅뜨며 난처하다는 듯 말했다. "명령이라도 안 됩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자네가 안 한다면, 다른 사람을 찾을 것일세. 난 한번 결정한 일은 절대로 바꾸지 않소." 택란은 담담하게 말했다. 호명은 주 아가씨가 비둘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며 조금 화가 나 물었다. "왜 말리지 않으신 겁니까?" 주 아가씨는 더 이상 공주를 설득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미 마음을 굳혔으니, 돌이킬 여지가 없었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말했다. "나는 이미 명령을 받았네. 비둘기 요리를 해야 하네." “비둘기구요!” 택란이 정정했다. "예. 비둘기구이를 해야지요." 주 아가씨는 성큼성큼 자리를 떠났다. 비둘기를 먹은 택란은 이미 다음 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호명은 여전히 그녀를 설득하려 했지만, 택란은 한마디만 되풀이하였다. "자네가 안 하면, 다른 사람에게 시킬 것이오." 호명은 정말 화가 났다. 공주가 어떻게 이렇게 제멋대로 행동할 수 있을까? 공연은 옆에서 호명을 설득했다. "호 대인, 공주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오. 저는 공주님이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다고 믿소. 낭산의 유랑 도적들, 그것도 전부 공주님 혼자서 처치하신 것이네. 우리는 나중에 가서 시체를 정리한 게 전부이고요." 택란의 능력에 대해서는 호명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한 살 조금 넘었을 때 이미 저택에 불을 지를 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만약에라도 잘못되면 어떡하나? 불을 지른다는 것과 같은 기술은 듣기만 해서는 믿을 수 없었고, 수틀리면 실패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호명은 단호하게 말했다. "저는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죽어도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일에는 협상의 여지가 없었다. 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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