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Webfic

제 2943화

여럿이 원경릉을 부축해 일으킨 뒤 기다란 봉황의 꼬리를 드리우고 한 바퀴 걸어보는데 안풍 친왕비가 들어와서 원경릉을 자세히 보더니 칭찬을 건넸다. “정말 예쁘다!” 모두 예를 취하며 안풍 친왕비를 맞이했다. 안풍 친왕비는 손에 든 비단 상자를 원경릉에게 건넸다. “두 사람이 혼인하는데 나도 뭔가 선물하고 싶었어. 근데 마땅한 게 없더라고. 이 귀걸이라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 원경릉이 감사히 받으며 비단 상자를 열었는데 상자 안에는 한 쌍의 이쁜 귀걸이가 들어 있었다.모두 다가와서 보더니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안풍 친왕비의 걱정과 달리 정말 예뻤다. 한 쌍의 물방울 다이아몬드 귀걸이로,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보기 드물게 컸다. 가운데에 놓여진 다이아몬드는 물방울 모양이나 백금 조각이 복사꽃 모양으로 빙 둘려 있었다. 귀걸이가 마치 복숭아 같은 모양처럼 생겼는데, 빛에 비추어 보면 다이아몬드가 휘황찬란하고 옆에 조각은 같이 빛을 반사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물을 타고 복사꽃이 흘려 내려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이 물방울 다이아몬드 귀걸이가 원경릉의 오늘 메이크업과 매우 잘 어울린다는 점이었다. 이 귀걸이를 하고 가면 정말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원경릉은 한번 보더니 귀걸이를 얼른 안풍 친왕비에게 다시 돌려주었다. “전 받을 수 없어요. 이건 너무 귀한 거잖아요..” 안풍 친왕비가 귀걸이를 꺼내 들고 상자를 냅다 버려 버리더니 원경릉을 앉혔다. “앉아, 내가 해 줄게.” “그…. 그건 안 돼요. 이건 정말 너무 귀해 보여요.. 왕비 마마께서도….” 원경릉은 안풍 친왕비 본인도 부유하게 살지 않고 동가식서가숙하면서 지내는데, 이 다이아몬드는 가치만 해도 상당해 보였다. 만약 현대라면 순도가 이렇게 높고 흠이 없는 다이아몬드를 이렇게 정교하고 아름답게 세공하려면 20억 아니 200억이 들 정도였다. 원경릉은 보석 업계에 대해 모르지만 대충 들은 게 있어서 대충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안풍 친왕비는 굴하지 않고 원경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