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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장

“맞아. 이제 두려워졌어? 얼른 저 남자랑 헤어지고 지우한테 사과해.” “사과? 꿈도 꾸지 마.” 강다인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얼마 안 지나 경찰이 도착하자 김지우는 또 불쌍한 척하며 말했다. “너무 아파요.” 강동준이 강다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사람이 제 여동생을 다치게 했어요.” ‘강다인, 잘못했는데도 사과하기 싫어? 이참에 경찰한테 교육을 잘 받게 해줘야지. 다시는 이런 사고를 저지르지 못하게.” 김지우는 속으로는 웃고 있었다. 차라리 경찰한테 잡혀가 범죄 기록이 남았으면 했다. 그러면 앞으로 강다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과는 상대가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지우는 일부러 착한 척했다. “다인 언니, 사실 사과하면 용서해 주려고 했어. 그런데 언니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데 어쩔 수 없잖아.” “지우야, 넌 너무 착해. 강다인 같은 사람은 그렇게 착하게 대할 필요 없어.” “오빠, 그래도 가족이잖아요. 어떻게 나쁜 길로 가는 걸 두고 볼 수만 있겠어요.” 김지우는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경찰도 이 말을 듣고 강다인을 차갑게 쳐다보았다. “이봐요. 과실치사로 저희랑 함께 조사받으러 가야겠어요.” 이석훈은 표정이 순간 차가워졌다. “누가 감히 다인이를 건드릴 수 있는지 지켜볼 거예요.” 강동준은 그를 가소롭게 쳐다보았다. “이봐요. 여긴 운성이라고요. 똑바로 보세요!” 이석훈은 바로 미간을 찌푸렸다. “그게 뭐 어때서요?” 강다인은 그를 말리면서 뒤돌아 경찰에게 말했다. “아까 여기 과실치사가 있었던 건 맞는데 범인은 제가 아니라 저 사람이에요.” 강다인은 손가락으로 김지우를 가리켰다. 김지우는 순간 마음에 찔리는 표정이었다.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책임을 회피하려고 나한테 잘못을 떠넘기는 건 아니지?” 어차피 조금 전에 아무도 보지 못했는데 강다인의 말을 믿어줄 사람도 없을 거로 생각했다. 강동준은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 “강다인, 이것이 바로 네가 계속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던 이유야? 지우가 너를 다치게 했다고 모함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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