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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장

김지우는 입을 막고 웃기 시작했다. “다인 언니, 너무 순진한 거 아니야? 큰 오빠 이온 그룹과의 관계가 항상 좋았던 거 몰라? 이번 만남은 그냥 형식적인 만남이라고.” 김지우는 운성에 오고 나서 대도시의 화려함을 보고서야 자기가 살던 곳이 얼마나 낙후한 곳인지 알게 되었다. 그녀는 절대 집으로 돌아가서 재수할 생각이 없었고, 어떻게든 대도시에 남아 재벌 2세와 결혼하기로 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김지우는 강동준의 팔짱을 끼고 자랑스럽게 강다인을 쳐다보았다.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 우리는 같은 레벨이 아니잖아.” 강동준은 무표정한 얼굴로 강다인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저번에 강다인이 일부러 방화벽에 손을 대서 큰 손해를 보았는데 이쪽 업계에서 하마터면 큰 웃음거리가 될 뻔했다. 이제 겨우 안정된 상태였다. 강동준은 반드시 강다인이 불쌍한 모습으로 강씨 가문에 돌아와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할 정도로 복수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가서 제일 큰 오빠로서 제대로 혼내주려고 했다. 엘리베이터 밖에서 강다인은 회사 담당자를 힐끔 쳐다보았다. “걱정하지 마세요. 투자는 원래 공평한 경쟁이에요. 이온 그룹에서는 인맥으로 사업하는 것이 아니에요. 저희 제품이 아주 괜찮기만 하면 무조건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이온 그룹이 아니더라도 운성에 이렇게나 많은 회사가 있는데 어떻게든 투자를 따낼 수 있었다. 담당자가 말했다. “맞아요. 저희 얼른 가시죠. 기다리겠어요.” 강다인은 동료들과 함께 이미 예약한 룸으로 들어갔다. 얼마 안 지나 이온 그룹 투자 부서 사람들도 도착했다. 상대방은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으로서 엘리트의 모습이었다. 상대바이 앉자마자 말했다. “죄송해요. 제가 여기 오래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저희 이온 그룹 도련님께서 오신다는데 가서 인사드려야 하거든요.” 이온 그룹 도련님은 아무나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분이 어려운 방문을 했는데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담당자가 강다인을 잡으며 말했다. “장 대표님, 이분은 우리 회사의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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