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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장

김지우의 머릿속에 순간 꿍꿍이가 스쳐 지났지만 이내 떨쳐버렸다. 만약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 경찰은 분명 그녀를 의심할 거다. 때문에 절대 그럴 수는 없었다. 김지우는 다급히 문자를 보냈다. [돈은 보냈으니 앞으로 다시는 내 생활 방해하지 마세요!] 김지우는 상대와 더 이상 엮이기 싫었다. 서예정의 죽음이 저와 연관되어 있다는 걸 남한테 들키기도 싫었고. 그때 김지환이 방문을 노크하더니 안으로 들어왔다. “지우 아가씨, 서예정의 가족이 또 찾아왔는데 재가 사람을 시켜 못 들어오게 막았어요. 그 두 부부가 서준 도련님을 만나 입이라도 잘못 놀리면 아가씨한테 안 좋잖아요.” “고마워요. 아저씨. 저 대신 서예정 부모님의 입을 막아줘요. 두 사람이 서준 오빠 앞에서 허튼소리 하지 못하게. 요즘 서준 오빠 태도가 변한 거 아저씨도 보셨잖아요.” 김지우는 저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 사이에 벌어졌던 일을 누군가 알게 될까 봐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더군다나 요즘 강서준과 강별의 태도가 많이 변해 반드시 그 두 사람 앞에서 이미지를 회복해야 했다. 김지환이 나간 뒤 옆 병실로 간 김지우는 우연히 강서준과 강별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서준 형, 동준 형이 다인이와 연을 끊겠다고 했는데 이를 어째?” “동준 형도 홧김에 한 말일 거야. 나도 앞으로 회사 중심을 운성으로 옮길 거야. 다인이도 운성에서 생활할 테니 이렇게 하면 적어도 가까이에 있을 수라도 있잖아.” “그럼 지우는 어떡해? 재수해야 하잖아.” “지우한테는 도우미와 기사를 붙여주면 돼. 우리가 곁에 있을 필요는 없어.” 강서준이 지우에 대한 태도는 매우 냉담했다. “보름 뒤 운성에서 인공지능 투자유치회가 열릴 거야. 이건 회사가 발전할 좋은 기회니까 반드시 제대로 준비해야 해.” 여기까지 들은 김지우의 눈에는 질투가 휘몰아쳤다. 그녀는 재수할 생각이 없었다. 절대 강다인보다 뒤떨어지면 안 되니까. 현재 그녀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큰오빠뿐이었다. ... 생방송이 끝난 뒤 강다인은 니콜 엔터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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