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93장

“방화벽 소스 코드를 다인이가 작성했다고?” 강동준은 그 말에 한참을 멍하니 있더니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다. “그, 그런데 난 왜 몰랐어?” ‘게다가 강다인이 이 나이에 그런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형, 내가 전에 말했었잖아. 형이 잊은 거겠지. 다인은 그동안 우리 뒤에서 묵묵히 도와줬어. 우리가 모두 무시해 버렸던 거라고.” 강서준은 이제야 점차 자기가 그동안 얼마나 터무니없는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달았다. 강동준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 “난 네가 작성하고 다인이 옆에서 보조한 줄 알았지.” 강동준은 지금껏 강서준이 강다인을 기쁘게 해주려고 그녀가 작성한 거라고 추켜세우는 줄로만 알았지 그게 진짜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때 안성준이 다급히 끼어들었다. “대표님, 기술팀에서도 더 이상 손쓸 수 없대요. 어떡하죠? 이 소식이 퍼지면 회사가 분명 큰 타격을 입을 거예요.” “기술팀 엔지니어들은 대체 뭐 하는 것들이야? 어린 계집애만도 못하다는 게 말이 돼?” 강동준은 체면이 무너져 강다인을 빤히 바라봤다. “뭐 하려는 거야? 방화벽 소스 코드를 작성한 게 너라는 걸 잊었다고 이렇게 비겁하게 복수하는 거야?” ‘그깟 일을 잊은 게 뭐 대수라고.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저도 강씨 가문 일원인데 강씨 가문을 위해 공헌 좀 하는 게 뭐 어때서.” “맞아.” 강다인은 솔직히 인정하고는 싸늘한 표정으로 강동준을 바라봤다. “오빠, 나한테 시비 걸 시간 있어? 오빠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텐데. 얼른 돌아가서 문제나 해결해. 이러다가 회사 기밀이 누출되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 “강다인, 네가 감히! 그동안 강씨 집에서 먹고 지내고 돈도 아델라 그룹 덕에 벌었으면서. 감히 회사를 해쳐? 너 양심이 있어?” 강다인은 문 앞에 서서 차갑게 말했다. “부모님이 우리 남매들 앞으로 신탁 기금을 신청한 거 기억하지? 내가 그동안 공부하면서 쓴 건 그 돈이야.” “그래. 그렇다 쳐. 그럼 그동안 강씨 가문에서 먹고 자고 생활한 건? 그건 다 강씨 가문에서 제공한 거 아니야? 네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