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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장

조수석에 앉아있던 이석훈이 백미러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강다인은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아, 맞다. 이상한 점이 있는데 고태민이 이 일을 추궁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고준성은 말투는 다소 어색했다. “처음부터 그 자식이 먼저 손댄 거잖아요. 갑자기 자기 문제점을 깨달았나 보죠.” “그럴까요?” 강다인은 여전히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전생에 고태민에 대해 알던 바로는 그렇게 관대한 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김지우 때문일 수도 있었다. 불여우가 강씨 가문 오빠들 앞에서도 잘 보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까. 오후에 오피스텔로 돌아온 후. 강다인의 전화는 계속 울렸고, 그녀는 발신자가 강별이길래 즉시 차단했다. 세상은 마침내 조용해졌다. 강별이 전화로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전혀 듣고 싶지 않았다. 강다인은 오후에 바로 게임에 들어가서 던전을 쏴서 세 사람과 팀을 이루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제때에 라이브 방송을 켜서 플레이어 킬링을 시작했다. 오늘 저녁에 이기면 바로 랭킹 1위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방송을 시작했는데 반장 김하나가 문자를 보내왔다. [김지우가 라이브 방송에서 너를 욕하고 있는데?] [뭐라고 욕하는데?] [너 때문에 오빠가 병원에 입원했는데도 병문안 오지 않는다고, 배은망덕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쯧. 역시 불여우는 이 정도 능력밖에 안 되네.’ 강다인은 이 일을 마음에 두지 않고 제때에 라이브 방송을 켰다. 악플러가 방송에 들어와서 욕하기도 했지만, 팬들이 대신 편을 들어주기도 했다. 온전히 게임에 집중하다 보니 랭킹 1위로 올라갔을 때 꽤 성취감을 느꼈다. 마지막 휴식 시간 때, 악플러가 계속 댓글을 남겼다. [왜 반응이 없어요? 설마 마음에 찔리는 건 아니죠?] 강다인은 피식 웃고 말았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말에 제가 무슨 반응을 하기를 원해요? 불여우가 아쉬운 소리를 하면 아무나 모함할 수 있는 거예요? 당신들도 판단이 잘 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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