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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장

“별장의 기본 사항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동강 구역에 위치해 있는 이 별장 면적은  2,100㎡정도 되고 전망도 좋아 앞뒤로 줄지은 별장들로 인해 경치가 막히거나 그러진 않아요.” 정진엽은 앞으로 걸어가며 설명을 늘어놓았다. “일층은 주로 휴게 공간, 사무실, 부엌, 식당 등의 구역과 응접실로 쓰이고 거실 서쪽에는 위층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위치해 있어요.” “이층은 아가씨의 객실과 안방이 배치돼 있는데 안방은 팔각창 디자인에 밖으로는 20평 정도 되는 테라스가 있으니 밤에 심심하실 때 마당의 경치들을 둘러보거나 하셔도 되세요.” 정진엽은 몸을 돌려 안방 안쪽 한 켠을 가리켰다. “여긴 안방의 다대와 커다란 채경창이 놓여 있는데 면적도 한 20평 정도 돼요. 하준 도련님이 그러는데 만일 아가씨가 여기 다대가 마음에 안 드신다고 하면 새로 꾸미라고 하셨어요.” “이층 서쪽에는 별관도 있는데 아가씨가 집에서 파티를 여는 걸 즐기시는 거면 위아래층을 사용해 친구들을 접대하셔도 되세요.” “그리고 저 따라오세요. 지하실에 극장을 일대일로 복원한 홈시어터가 있어요. 게다가 도련님이 특별히 분부한 대로 설계된 백 평짜리 드레스룸도 준비돼 있고요.”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백아린은 정진엽의 소개에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그러다 그가 지하실도 구경시켜 주겠다고 하자 냅다 손을 내저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주세요. 안 그러면 제가 이따가 올라와서 안방이 어딘지도 까먹겠어요.” 정진엽은 직업적인 미소를 보였다. “그 점에 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세요. 별장에 아가씨를 모실 가정부만 20명이라 부르시기만 하면 언제든 안내해드릴거예요.” 백아린은 말문이 막혔다. “참, 그리고 도련님이 아가씨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일곱 명의 전속 운전사와 국제상을 수상한 요리사 에...” “그만... 그만요...” 백아린은 한숨을 내쉬었다. “제가 혼자서 찬찬히 둘러볼 테니까 가서 일 보세요.” 정진엽은 허리를 약간 숙였다. “네. 아가씨.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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