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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장

“협상이 잘 안된 거예요? 아니면 도둑이 제발 저려 가지고 혹시나 제가 마을에 들어가서 뭐라도 알아낼 까 두려운 거예요?” 먼저 말을 꺼냈던 업무 책임자는 순식간에 안색이 변해 버렸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우리가 뭐가 제발 저려요... 저희는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움직인 것뿐이에요.”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백아린이 말을 얹었다. “이분이 바로 당신들의 최고 윗사람인데 취소하지 않는다고 했으면 취소하지 않는 거지 당신들은 누구의 지시를 따르고 있는 건데요?” “그건...” 백아린의 말에 말문이 막혀 버린 업무 책임자는 박서준을 쳐다보고 있었다. 박서준은 아무 말도 없이 차갑게 흘겨보기만 했는데도 그 기세는 업무 책임자의 속마음을 간파하고 있는 듯했다. 몸서리를 치게 된 그는 박서준의 앞에서 감히 허세를 부릴 수가 없었다. “대표님이 미리 계획한 일이니까 그럼 저희... 같이 가보시죠.” 그의 말대로 외진 마을이라 역을 나오고 나니 바깥은 황토밭에 주위에는 우뚝 속은 건물도 하나 없었다. 그로 인해 마중을 나온 사람들이 한눈에 띄게 되었다. 수수한 옷차림에 마을에서 힘쓰는 일꾼인 건장한 남자들이 30여 명이나 되었다. 머리에는 흰 수건을 둘러쓰고 손에 들려있는 하얀 플래카드 위에는 붉은 옻칠로 글씨를 써놓았다. [원수인 두성 그룹은 피로써 갚아야 한다!” ? 마침내 이상함을 감지한 백아린은 고개를 돌려 박서준을 돌아봤더니 그의 준수한 얼굴은 유난히 어두워 보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굳어진 박서준의 목소리에 다리에 쥐가 나 몇 번이고 입을 뻥끗거리던 업무 책임자는 끝내 아무 말도 내뱉지 못하고 있었다. 멀리서 플래카드를 든 선두주자는 일행을 알아본 듯 멀리서 소리를 질렀다. “바로 저 사람들이에요! 당장 저 사람들 잡아요!” 그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탁탁거리는 돌멩이들이 그들한테로 날아오고 있었다. 돌멩이에 가격을 당한 몇몇 여성분들은 머리를 감싸고 비명을 질렀다! 같이 있던 남자들도 오늘 여기로 온 목적은 까마득하게 잊은 채 사방으로 도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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