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68장

박서준은 그녀의 팔목을 잡은 손에 힘을 더 주었고 그녀에게 빠져나갈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는 백아린의 손을 놓을 생각이 없이 그녀의 팔을 잡고 차에서 내렸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씨 가문 사람들은 박서준이 백아린의 잡고 나오는 걸 보고 얼굴이 굳어버렸다. 박나정 옆에 서 있던 권은비는 낯빛이 변했고 아주 속상해했다. "서준아, 은비가 너 보러 왔어. 영화 홍보까지 미루고 온 거야." 박나정은 권은비를 끌고 앞으로 나서 말했다. "은비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빨리." 박나정은 권은비한테 눈치를 주었다. "얼른 서준이랑 같이 입원 수속해." 권은비는 부끄럽다는 듯 머리를 뒤로 넘기고 박서준 앞으로 가서 말했다. "서준아, 내가 같이 가줄게." 백아린은 머리를 숙이고 있었고 그저 박서준한테서 손목을 빼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박나정도 박서준이 백아린의 손을 잡고 있는 걸 보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내가 할 말 있으니까 아린 씨는 남아." 백아린은 박나정의 속셈을 진작에 눈치챘다. 백아린은 박씨 가문에서 할아버지 말고 아무한테도 잘 보이고 싶지 않았다. "내가 당신이랑 무슨 할 말이 있죠?" 백아린은 차가운 눈빛으로 박나정을 쳐다보며 말했다. "우리 안 친하잖아요." 그녀는 말을 마치고 옆에 있는 박서준을 보며 말했다. "박서준 씨, 이미 병원에 도착했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난 안 들어갈게요." 그녀가 가려는데 박서준은 그녀의 손목을 더 꽉 잡았다. 순간, 분위기가 어색해졌고 박서준은 그녀를 바라보며 미간을 찌푸렸는데 왜인지 고통스러워 보였다. "나 머리가 아파서 그러는데 같이 들어가 줘." 박서준은 담담하게 말했지만 말투는 거절하지 못할 말투였다. 백아린이 머뭇거리고 있는데 권은비가 옆에서 박서준의 팔짱을 끼며 말했다. "내가 같이 가줄게 서준아, 아린 씨 난감하게 하지 마." 박서준은 권은비의 손을 뿌리치며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 냉담하게 말했다. "너 애정결핍이야?" 박서준이 아주 강경하게 말했기에 권은비는 순간 낯빛이 변해버렸다! "나한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