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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장

백아린이 병원에서 나올 때는 이미 해가 서쪽에서 지고 있었고 노을만이 조금 남아 있었다. 휴대폰은 진작에 배터리가 없어 꺼져버렸다. 그녀는 근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충전기를 빌렸다. 충전해서 휴대폰을 켜자 수많은 부재중전화가 와 있었다. 그녀가 연락처를 클릭하려고 하는데 또 전화가 걸려 왔다! "여보세요, 하영아." "백아린!!!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연락은 안 되는데 뉴스에 나오잖아!" "너희들이 X 시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내가 바로 너한테 전화했는데 전화도 안 받고!! 나 놀라서 죽을 뻔했다고!!" "나 지금 X 시에 도착했는데 네가 있는 병원 못 찾아서 지금 큰 병원 찾아보는 중이었어. 드디어 통화가 됐네, 너 지금 어디야?" 백아린은 레스토랑에 앉아 나지막하게 말했다. "지금 병원 근처 레스토랑이야." "너 괜찮아? 아니다, 말하지 말고, 일단 주소부터 보내, 내가 바로 갈게." 전화를 끊고 나서 백아린은 서하영한테 주소를 보냈다. Hell에서도 전화가 걸려 왔다. 백아린은 머뭇거리다 결국 통화 버튼을 누르고 음성 변조기를 켰다. "여보세요?" "수장?! 괜찮아!" 수화기 너머로 미소의 다급한 소리가 들려왔다. 백아린은 일부러 차분한 척 답했다. "나 괜찮아, 너희들도 소식 받은 거야?" "Hell에 임수를 수행하면 클리어했다는 통지가 있어, 게다가 내가 특별히 국내 소식까지 알아봤거든." "수장 쪽 소식이 폐쇄돼서 현장 사진도 없고 그전 문자로 기사 났어. 능묘가 무너졌고 현재 다친 상황은 아직 모른다고." "걱정돼 죽는 줄 알았어, 귀연이랑 다른 애들도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는데, 수장은 연락 안 되고, 정말 뭔 일 있는 줄 알았어!" 백아린은 담담하게 말했다. "괜찮아, 내가 다친 게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줘. 내가 당분간 Hell에 등록하지도 않을 거니까 그것도 전해줘." "알겠어, 수장 혼자서 몸조심해." "응." 말하고 있는데 서하영이 레스토랑 문을 열고 들어와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백아린이 전화를 끊자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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