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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장

박서준은 자연스럽게 백아린을 뒤로 보호하며 말했다. "아린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잘 알아요, 그까짓 돈 때문에 사기 칠 사람 아니에요." "하지만... 걔가..." 안지현은 박서준의 차가운 표정을 보고는 더 심하게 말하지 못하고 소리를 낮춰 말했다. "분명 헛소리하는 거야." 박서준은 여전히 담담하게 말했다. "헛소리한다고 확신하는 걸 보니, 네가 풍수를 잘 아나 봐?" 안지현은 그 말에 말문이 막혔다. "몰... 몰라." "모르는데 왜 헛소리했다고 단정 짓는 거지?" "그만해!" 백아린이 갑자기 말했다. "멍청이한테 그들이 이해 못 하는 걸 증명할 필요 없어." 안철수는 그 틈을 타 얼른 물었다. "아린 씨, 위치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아세요?" 백아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죠." "그럼... 혹시 알려줄 수 있을까요? 돈은 얼마든지 드릴게요." 백아린은 입꼬리를 올려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그래요, 20억입니다." 그 말을 들은 안지현은 순간 다급해졌다. "20억? 차라리 은행 털지 그래요?" 백아린은 일부러 안지현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지금 털고 있잖아요." "당신!" 백아린은 뒤돌아 안철수를 보며 말했다. "잘 고민해 보시고 필요하면 연락하세요." "네, 알겠어요!" 안철수는 백아린한테 도움을 구하고 싶은 게 아니라 여기서 난리 피울까 봐 겁나는 거였다. 그는 얼른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먼저 들어가서 식사하시죠." 식사할 때, 안지현과 배우 친구들이 같은 테이블에 앉았기에 별다른 일이 없었다. 하지만 식사하기 전, 권은비가 박서준 옆에 다가가 옆에 앉으려고 했지만 박서준이 단호하게 거절했다. "자리 없으니까 그냥 가." 앉으려던 권은비는 비어있는 자리를 보며 표정이 굳어졌다. "여기... 사람 없잖아." 박서준이 일어나 백아린 옆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집사한테 말했다. "여기 자리가 하나 비는데, 치워주세요." "네." 박서준은 안철수가 모셔 온 귀빈이었기에 집사가 건드릴 수 없어 얼른 의자를 빼버렸다. 권은비는 옆에서 가지도 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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