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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장

그녀는 머리를 숙이고 나른해 있었다. "테스트가 잘 안됐다고요?" 주한준은 예리하게 알아챘다. "임 팀장님 이게 무슨 일이죠?” 소리를 들은 임지아는 고개를 들자, 눈시울을 붉히며, 낮은 목소리로 흐느끼며 말했다. "다 제 잘못이에요, 죄송해요.” 주한준은 모두를 둘러보고 임지아를 보고 나서 인파를 피해 임지아 옆으로 가더니 작은 소리로 말했다. "왜 우는 거야?” 오영은은 수습하며 말했다. "정상적인 업무 교류인데 아직 어리니 스트레스를 못 견뎠나 봐요.”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한준은 차가운 눈빛이 날카롭고 위험하게 다가왔다. "가자, 네 사무실로 가서 말해.” 주한준은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지아를 데리고 사무실로 갔다. 오영은은 부득이하게 회의를 잠시 중단한 후에 다시 영한 그룹의 그 '나으리'들을 상대할 수밖에 없었다. 남진아는 이하연과 함께 커피를 가져다드렸는데 임지아의 사무실 앞을 지나니 흐느끼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다. 회의실 문이 활짝 열렸고 남진아는 주진수와 마주 보게 되었다. 남자의 시선이 임지아의 사무실을 스쳐 지나가며, 비웃음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한준이 전에도 임지아 씨 이분을 이렇게 감쌌나요?” “주 대표님께 직접 물어보세요.” “남진아 씨 업무에 차질을 많이 줬겠죠?” 남진아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임지아 씨 덕분에 영한 그룹 투자를 받을 수 있었어요.” 주진수는 혀를 차며 말했다. "한준이는 일은 잘하는데 여자를 보는 안목이 떨어지네요.” 남진아는 주진수가 자신의 앞에서 주한준을 논평할 줄은 몰랐고, 그녀가 황당해하고 있을 때 목소리가 또 들려왔다. "저는 남진아 씨 같은 우수한 여성이 더 끌리는데요.” 남진아가 입을 열어 대답하려고 하자 임지아 사무실의 문이 갑자기 열려 있는 것을 보았다. 주한준은 차분한 얼굴로 걸어 나왔고 그의 뒤에는 임지아가 서 있다. 독수리가 병아리를 감싸는 것과 흡사했다. "이왕 바꿀 거면 여러분의 뜻대로 바꾸세요.” 주한준은 태도가 확고했다. “하지만 전체 주총에서 자는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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