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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장

남진아도 오영은도 저택의 구매자가 구민지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중개업자에 따르면 구민지가 빌라 안을 한 바퀴만 돌았는데도 집이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다. 오영은은 비꼬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그래, 처음에 살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살지 못했으니, 지금이 기회지.” 남진아는 별장의 판매가를 생각하며 말했다. "일시불이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에요.” 오영은은 바로 일어나며 말했다. "그녀에게 그만한 돈이 있는지 없는지는 가 보면 알 수 있잖아.” 남진아는 두 사람의 어색한 관계를 생각하며 물었다. "구민지가 정말 그 돈을 내놓을 수 있다면 진짜 별장을 팔 거예요?” 오영은은 상관없는 얼굴로 말했다. "다 돈인데 뭐, 하물며 나와 현시우가 헤어진 지가 언젠데. 이미 과거형이야, 구민정도 어색해하지 않는데 내가 왜 겁이나?” 남진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같이 가줄게요.” 30분 후, 오영은과 남진아는 웨스트 포레스트의 큰 저택에 도착했고,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거실의 빈티지 소파에 앉아 있는 구민지와, 지난번에 일부러 그녀들에게 케이크를 바른 귀여운 얼굴을 한 미우를 보았다. 구민지는 밝은색 캐시미어 스커트를 입었는데 볼륨감 있는 몸매와 온화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더해져 왠지 집 여주인의 기시감이 느껴진다. "오영은 씨." 구민지는 고개를 약간 끄덕이며 말했다. “브로커가 이미 제 뜻을 잘 전달했을 거라고 믿어요.” 브로커 2명은 구민지와 오영은이 친숙하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어리둥절해했지만 눈치껏 끼어들지 않았다. "네." 오영은도 지지 않고 구민지의 맞은편에 앉아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구민지 씨도 좋으시면 내일도 거래할 수 있어요 하지만 먼저 말할게요. 일시불이에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 구민지 뒤에 서 있던 미우는 냉소적으로 말했다. "그까짓 돈, 우리 민지 언니가 못 낼 것 같아요?” "미우야." 구민지는 조용히 주의를 주고 오영은을 바라보며 말했다. "내일은 좀 급하니 모레 아침은 어때요?” "그래요." 오영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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