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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2장

남진아와 오영은을 마중 나온 사람이 정지훈일 줄은 몰랐다. 오영은은 술기운이 올라 정지훈의 어깨에 한 손을 얹으며 야유했다. "주 대표님의 측근 비서가 데리러 오다니 영광이네요.” 정지훈은 깜짝 놀라며 조심스레 말했다. “아닙니다. 당연한 일을요...” 오영은때문에 정지훈은 너무 놀라서 말도 제대로 못 하였다. 하지만 오영은은 정지훈의 넥타이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알겠다. 주 대표님이 저와 진아가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을 걱정해서 특별히 우리를 감시하도록 한 거죠?” 185센티미터의 정지훈은 오영은 앞에 서 있기가 조금 어설프게 보였고, 오영은을 위해 몸을 구부렸다. "그럴 리가요, 오 대표님, 우리 주 대표님은 항상 오 대표님과 남 팀장님을 배려했어요.” 오영은은 피식 웃으며 남진아와 주진수를 흘끗 보고 술에 취해 말했다. "들었어? 배려래. 정 비서님 당신네 주 대표가 계약서에 손만 대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진아도 뺨을...” "오영은." 통제 불능이 된 오영은을 보고 남진아는 급히 다가가 제지했다. "시간이 늦었으니 먼저 돌아가자.” 오영은은 남진아를 애처롭게 쳐다보며 말했다. "왜 제지해, 내가 잘못 말했어? 주한준이 옹졸하지 않았다면 굳이 프로젝트에 임지아를 넣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그렇게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까? 이 늦은 밤에 정지훈에게 우리를 감시하라고 하다니, 이게 자본인가?” 여기까지 말한 오영은은 화를 못 이겨 비틀거리며 정지훈 앞으로 두어 걸음 걸어가 손가락을 뻗어 삿대질했다. 정지훈은 못 견디겠다는 듯 죄송한 말투로 말했다. "공주님, 밖이 추우니 먼저 타시겠어요?” 남진아가 앞으로 나서서 제지하려는데, 그녀의 귓가에 가벼운 웃음소리가 났다. 주진수였다. 남진아의 시선에 그는 말했다. "한준이가 사업적으로 결단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보니 두 분이 그 밑에서 많이 고생하셨나 보네요.” 그의 목소리는 성공적으로 오영은의 주의를 끌었다. "주진수씨는 기쁘세요?” 오영은은 돌아서서 빠른 걸음으로 주진수 앞에 가서 술에 취한 눈을 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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