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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5화

이 찬란한 별빛 속에서 어렴풋이 허황된 고전이 허공에서 내려오는 것이 어렴풋이 보였다. 이 광경을 본 현장의 모든 사람은 하던 일을 멈추고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성, 성공 고전이 열린 거야?” “성공 고전 맞아. 전설에 따르면 이곳이 바로 성공 전장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곳이야.” “신선으로 비승할 수 있는 기연이 바로 거기에 있대.” “비승이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을까? 지금 창란 세계의 모든 성지와 세가의 천교들이 여기에 있으니 치열하게 싸우겠는데.” “...” 지금 현장이 시끄러워졌다. 이태호를 공격했던 오수혁, 예진기 등도 안색이 확 변했고 얼굴에 희색을 띠었으며 더 이상 이태호를 공격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중 이 허황된 고전은 점차 희미한 상태에서 뚜렷한 실체를 드러냈다. 바로 이때 이태호는 고전의 전모를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이 고전은 전체적으로 이름 모를 청동으로 만들어졌고 거대하고 웅장해 보이며 별하늘에 우뚝 솟아올랐다. 그리고 안에는 은하수로 가득 찬 것처럼 무수한 별빛을 내뿜었으며 상고시대의 황폐한 기운을 발산하였다. “쿵!” 성공 고전이 완전히 단단한 실체를 이루자 주변의 허공에서 성공 전장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성지를 맞이하는 것처럼 윙윙거렸다. 은하수에서 떨어진 듯한 별빛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하늘로 통하는 통로를 이루었다. 통로가 형성된 순간, 천교들은 바로 정신을 차리고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올라갔다. 가장 앞에 선 전성민은 고개를 돌려 이태호를 보고 기쁜 어조로 말했다. “이 사제, 우리도 얼른 들어가자.” 성공 고전이 나타나자 주변의 천교들은 모든 정신을 마지막의 신선으로 비승할 기연에 집중해서 당분간은 그들 둘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이태호를 매우 증오한 명운택과 오수혁도 이미 이태호의 앞에서 사라졌다. 전성민의 말에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를 따라서 성공 통로로 들어갔다. 그는 은하수를 깔아 놓은 듯한 통로를 밟고 성공 고전의 대문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대문 앞에는 하나의 검은색 비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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