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6화
지금 심무영의 상태가 최정상 때보다 못하고 오직 6할이나 7할의 실력만 발휘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의 일격은 보통 3급 성자 경지를 훨씬 뛰어넘었다.
이태호가 청광순을 꺼내서 방어를 했지만 여전히 뒤로 수십 보 물러갔다.
다행히도 상급 영보 청광순은 위력이 강했고 이태호의 내공 기반도 든든해서 심무영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심무영은 이태호가 자신의 공격을 막아냈고 아무 일도 없는 것을 보자 미간을 찌푸렸고 눈에 가득 찬 살기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상급 영보인 방어형 영물, 이것이 바로 네놈이 가진 비장의 무기인가?”
3급 성자급 수사가 상급 영보를 가졌고 그것도 영보 중에서 보기 드문 방어형 영보를 가졌으니 이런 실력은 많은 천교 중에서도 대단한 축이 속했다.
4급이나 5급 성자급 제자들도 꼭 방어형 상급 영보 하나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상급 영보는 매우 귀중하기에 오직 성자급 수사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 방어형 상급 영보는 더욱 소중해서 각 대가문의 천교인 소주, 성지의 성자, 혹은 내공이 강한 장로 외에 거의 얻기가 힘들었다.
어쨌든 방어형 영보는 결정적인 순간에 목숨을 구할 수 있는 보배였다.
심무영은 이태호의 내공이 자신의 호위 심택연보다 높지 않지만 방어형 상급 영보를 가진 사실에 놀라워했지만 단지 이뿐이었다.
동황에서 심씨 가문은 만황(蠻荒) 시대부터 존재해 온 수만 년의 역사를 가진 대가문으로서 누구나 상상하지 못한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무릇 3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제자는 모두 방어형 상급 영보를 얻을 수 있고 훌륭한 천교는 미리 최상급 영보를 가질 기회도 있었다.
심무영은 냉소를 흘린 뒤 순식간에 무지갯빛으로 변해 이태호를 향해 날아가면서 들고 있는 새까만 빛을 발산한 상급 영보인 장도를 날렸다.
장도는 태산이라도 무너뜨릴 기세로 광폭한 위력을 지니고 스쳐 지나가는 모든 물질을 깨뜨렸다.
이 공격은 지극히 빠른 속도로 하늘을 가르는 별똥별처럼 이태호를 향해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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