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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9화

예전 같았으면 그들은 이태호에게 공을 들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의 이태호는 방금 종문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됐고 실력도 높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종문 내의 5대 진전은 각자 장점이 있었다. 진전 제자 중에서 서열이 꼴찌인 권민정도 세상에서 보기 드문 단도의 천재였다. 훗날에 7급 연단사, 심지어 8급 연단사로 될 가능성이 있다. 서열 1~3위인 고준서, 여경구, 기성우 등은 차례대로 성자의 경지로 돌파하였고 내공은 월등히 앞섰다. 특히 고준서는 이태호 못지않은 신체(神體)를 가지고 있고 출중한 천부를 지니고 있다. 더구나 상고시대 대능력자의 환생이라고 해서 순서대로 착실하게 수련하기만 하면 다시 최정상으로 오르고 더 높이 나아갈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당시의 이태호보다 종문 장로들은 고준서를 더 지지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태호는 타고난 천부를 드러냈고 하는 일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지금은 후발 주자로서 먼저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 이런 괴물과 같은 자질을 가지고 있으니 윤하영 등의 마음이 어찌 움직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제1봉~제5봉의 봉주와 장로들이 떠나자 윤하영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이었다. 윤하영이 질문하고 나서 옆에 앉아 있는 맹동석은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도우, 이번 종문 겨루기 대회에서 우승한 자신이 있는가?” 이에 이태호는 잠자코 있다가 고개를 끄덕이었다. “지금 1위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3위 내에 들 수 있을 겁니다.” 그가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육체가 진룡처럼 엄청나게 단단해졌다. 그리고 팽배한 기혈까지 더해서 그는 3급 성자급 수사와도 맞서 싸울 수 있었다. 그가 들은 소식에 따르면 지금 종문 내의 5대 진전 제자 중, 고준서, 여경구, 기성우만이 성자의 경지로 돌파했다고 한다. 이태호는 상고 시대 대능력자의 환생인 고준서 외에 기타 두 사람을 안중에 두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이태호는 중간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서 윤하영에게 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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