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63화

"화장실 청소만 한다고요?" 성 비서는 의외였다. 전과 같았으면 분명 보너스를 차감 당했을 것이다. 나영재는 화장실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안소희가 그를 화장실에서 밥 먹게 한 추억이 떠올랐다. 그는 차갑게 입을 열었다 "너도 하려고?" "이 영광스러운 미션은 각 부서 매니저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네요." 성 비서는 웃으면서 거절했다. 일동: "!!" 도대체 뭐가 영광스럽다고! 나영재는 지금 머릿속에 온통 안소희 일로 가득 찼다. 더 이상 말하기도 귀찮아서 그들을 나가라고 했다. "사장님, 지금 점심을 드실 건가요? 아니면 기다렸다가 저녁을 드실 건가요?" 성 비서는 사람들이 다 빠지고 나서야 말했다. "점심에 주문한 식사가 아직 신선합니다. 필요하시면 바로 가져다드릴게요." 나영재는 그를 힐끗 보며 말했다. "우리 층 화장실 청소, 이번 달 네가 해." "사장님." "두 달." "네에…… " 성 비서는 더 이상 변명을 삼켰다. 그는 사무실로 돌아와서도 도무지 이해를 못 했다. 도대체 왜 사장은 화장실에 이렇게 집착하는 걸까? 두 달간의 화장실 청소를 생각하며 친구에게 투덜거렸다. "우리 사장 미친 거 같아. 화장실에 왜 꽂혔는지 뭐 잘못만 하면 월급, 보너스를 삭감하는 게 아니라 화장실 청소를 하래. 나도 당했어." 휴가 중인 친구: 비서 월급 받으면서 청소부 일을 하는 거잖아, 꿀인 줄 알아." 성진영: "너희 사장 휴가는 언제 끝난다니? 뭔 휴가를 이년씩이나 가? 회사 망하는 거 아님?" 휴가 중인 친구: "너희 NA그룹이 망해도 우리 회사 안 망하거든." 성진영은 카카오 대화창을 꺼버리고 친구와의 대화를 차단했다. 그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 녀석 사장은 도대체 어떤 신기한 사람인데 휴가를 2년씩이나 가는 건지, 심지어 이 녀석에게도 휴가를 주고 월급까지 꼬박꼬박 주고 있다. 사장이 누구냐 물어도 아무런 대답이 없고, 무슨 기밀 사항인 줄 알겠네. 이때. 그가 그렇게 궁금해하던 신비한 사장이란 사람이 집에서 NA그룹과 안진그룹의 프로젝트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