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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장

경호원 네 명들은 모두 안소희의 상대가 아니었다. 그러니 연청원이 이길 리가 있겠는가. 연청원은 그 정도로 멍청하지 않았다. "그 사람 체면 봐줄 필요 없어요." 안소희는 전혀 봐 주지 않았다. "남자라면 직접 나서세요." 나서면, 정정당당하게 우기 대신 이 쓰레기를 혼내줄 수 있었다. 연청원은 할 말을 잃었다. "도련님, 망설이지 말고 어서 사모님을 뺏어오세요!" "맞습니다!" "여자일 뿐이니 도련님은 가능할 겁니다." "도련님, 힘내세요!" 얻어맞은 경호원 네 명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 들리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 연청원은 매우 난감했다. 지금 나서면 안소희에게 질 게 분명했고, 나서지 않으면 우기가 자신을 얕볼 게 분명했다. "우기야, 정말 따라갈 거야?" 연청원은 말을 돌리며 분위기를 엄숙하게 만들었다. 예전이었다면... 우기는 분명 안소희가 연청원을 상대할 수 있을지 난감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기는 조금 전 굉장한 안소희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하여 연청원의 말을 듣자, 우기는 덤덤하게 답했다.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지금 중요한 건 소희와의 결투야." 연청원은 할 말을 잃었다. 모두의 시선이 연청원에게 쏠렸다. 마치 연청원의 선택을 기다리는 듯이 말이다. "못 이긴다면 지금 패배를 인정해." 우기는 매우 가볍게 말했다. 이런 우기를 보자, 연청원은 순간 우기를 처음 만났던 그때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의 우기도 이렇게 활발하고 말에 작은 가시가 돋쳐 있었다. "그래, 나 못 이겨." 연청원은 대범하게 인정했다. 괜히 나섰다가 수모를 당하는 건 싫었다. "근데 정말 소희 씨랑 갈 거야?" 안소희를 연청원을 힐끔 쳐다보았다. 마치 이기지도 못하면서 무슨 말이 많냐는 눈빛이었다. 연청원은 그 눈빛을 알아보고 주먹을 꽉 쥐었다. "우기야, 가자." 안소희는 우기의 핸드폰을 들고 떠났다. 아무도 막을 수가 없었으며, 괜히 맞고 싶은 사람은 없었다. 연청원은 떠나는 우기의 모습을 보며 결국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경호원들은 이런 모습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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