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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장

연청원은 계속 우기를 압박하며 차가운 말투로 비서에게 말했다. "병원으로 가." 비서는 곧바로 그룹 휘하의 병원으로 이동했다. 우기는 공항과 점점 멀어지자 너무 두렵고 무서웠다. 절대 아이를 지울 수는 없다. 절대 수술대에 올라갈 순 없다. "연청원, 아이를 지워버리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우기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연청원은 우기의 위협을 눈에 두지도 않고 그저 계속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했다. 그렇게 거의 한 시간을 운전해서야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에 도착하자. 우기는 죽어도 차에서 내리지 않으려고 했다. 차에서 내리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청원은 안쓰러운 눈빛으로 우기를 바라보았지만, 결국 강제로 차에서 끌어내렸다. "말 좀 들어." 연청원은 애써 성질을 죽이고 말했다. "지금 몸 상태로는 아이를 가지면 안 좋아. 정말 가지고 싶으면 몸이 좀 좋아진 후에 다시 가지자." "네 아이가 아닌 것 같아서 지우려는 거잖아?!" 우기의 손목은 이미 시뻘게졌다. "이딴 핑계 따윈 대지 마!" "우기야!" 연청원은 큰소리로 호통쳤다. 우기는 절대 굴하지 않았다. 병원에는 사람이 얼마 없었고, 우기의 신분을 생각해 연청원은 미리 준비했다. 그는 우기에게 설명도 하지 않고 옆에서 기다리는 의사와 눈빛을 교환한 후, 우기를 의사에게 보냈다. 우기는 발버둥치고 울며 불며 반항했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그녀는 핸드폰이 없어서 전화를 할 수도 없었으며, 신고할 수도 없었다. 그저 수술실에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우기는 자신의 아이도 지킬 수가 없었다! 그렇게 연청원의 매정한 얼굴이 점점 희미해지자, 우기는 순간 연청원을 증오하게 되었다. 연청원. 반드시 아이의 목숨값을 치르게 해줄 것이다! "뭐 하는 짓이죠?" 안소희의 목소리가 울렸다. 그녀는 로비에 서서 우기를 끌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병원 전체가 이 한마디에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우기는 이 목소리가 유일한 희망으로 들렸다. 그녀는 곧바로 눈물을 닦고 안소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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