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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8장

"더 이상 시치미를 떼면 재미없어." 진이준은 나른한 목소리로 정콕을 찔렀다. "너무 티나.” 진나은은 할말을 잃었다. 진이준은 직접적으로 말했다. “네 오빠는 지금 회사를 관리하고 있고, 매년 수익이 오르고 있어. 몇 개의 독립된 자회사도 시장에 나왔고." "그래서요." 진나은이 물었다. "그쪽에 소질이 있어.” 진이준이 암시했다. 진나은은 어리둥절했다. 이런 일에서 그녀는 정말 아버지를 따라갈 수 없었다. "이제 20대 초반이라 결혼을 서두를 나이가 아니야.” 진이준은 아들이 무슨 속셈인지 꿰뚫어보고 있다. "만약 네가 말한 그 문제라면, 나준이는 이 몇 년 안에 한윤진의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상장할 때까지 운영할거야." 진나준의 능력과 인맥으로 회사를 설립해 상장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 일이다. 상장 후 다시 잘 운영하면 한윤진의 몸값도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을 막을 수 있다. 진나은은 뭔가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아빠의 말이 굉장히 논리적인데다가 부모님이 정말 상대의 집안을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오빠가 진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나준이가 뭘 숨기고 싶어 하는지 말해줄 수 있어?” 진이준이 물었다. "안 돼요." 진나은은 아예 정면으로 맞섰다. “비밀 지키기로 약속 했어요.”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안소희와 진이준도 캐묻지도 않았다.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진나준과 이야기하려고 했다. 결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니 진지하게 대해야 한다. 그날 점심. 진이준과 안소희가 휴식하는 시간을 틈타 진나은은 진나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발각됐어." 진나준이 답했다. “응." 진나은은 진나준의 감정 기복이 전혀 없는 한 마디에 영향을 받았다. “발각되였는데도 응이야?” "엄마 아빠께서 얼마나 똑똑하신데,네가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완벽한 핑계를 지어낼순 없어.” 진나준이 처음부터 평온했던 이유이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당연한거야." "네 탓이야.” 진나은이 투덜댔다. 진나준은 어리둥절했다. ‘내 탓이라고?’ 진나은은 빠르게 이유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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