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3장
조진한이 오늘 밤 호텔에 묵는 것이 다른 목적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김칫국을 마신거였다.
호텔을 잡은것이 정말 단순히 함께 자려는 것이다.
뽀뽀할 때도 그는 더 나아가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조진한."
잠이 덜 깬 진나은은 생각도 직설적이여서 어수룩한 어조로 그를 불렀다.
조진한은 옆에서 계속 기다리며 인내심있게 물었다.
"왜 그래?"
"내가 여자로 안보여?"
진나은은 조진한이 정상인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이상했다
"다른커플들은 호텔을 잡는게 다른 목적이 있어 그러는건데 우린 왜 단순히 잠만 자는거야?"
"결혼을 안했잖아.”
조진한은 이 관점을 철저히 관철했다.
진나은이 물었다.
"생각이 없는거야."
"있어."
조진한은 사실대로 말했다.
"그런데 왜 먼저 진도를 빼지 않는거야?”
진나은은 졸린 눈으로 반문했다.
"네 오빠가 잠만 자고 다른 건 꿈도 꾸지 말라고 했어.”
조진한은 망설임 없이 진나준을 팔며 솔직히 말했다.
"내가 약속했으니 반드시 지켜야해."
진나은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말했다.
"이런것 까지 우리 오빠한테 다 말해?"
진나은의 말에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는 것을 금세 깨달은 조진한은 아차 싶었다.
"바보 아니야?"
진나은은 조진한이 너무 성실해서 진나준에게 항상 당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두 사람의 일은 우리 두 사람만 알면 되. 오빠 쪽에 사사건건 보고할 필요는 없어."
"그래."
조진한은 더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이 일이 해명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해명을 많이 할수록 들통나기 쉽다.
"같이 양치질하고 자자."
진나은은 조진한의 칫솔을 건네주었고 이미 머릿속에는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다.
"이따가 내 말 들어."
조진한의 칫솔을 든 손은 멈칫하더니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진나은은 빨리 씻으라고 재촉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나란히 붙어 잤다.
조진한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진나은의 손은 조진한의 몸을 누비고 다녔고 이불 속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조진한의 강한 자제력이 아니면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생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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