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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3장

“부모님한테 말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그들을 걱정하게 하는 거야.” 진나준은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그의 까만 눈동자에는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었다. “…” 진나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조금 일리가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입술을 오므리며 말을 바꾸었다. “그럼 부모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오빠는 나를 도와줘야 해.” 그러자 진나준은 의아해했다. ‘조금 전 내 입장이 명확하지 않았나?’ “오빠도 동의하지 않는 거 알아. 하지만 오빠마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부모님이 동의할 확률은 매우 낮아.” 진나은은 잘 알고 있었다. “오빠는 내가 슬퍼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거야.” 같은 또래의 사람이 진나은 편을 들어준다면 그의 부모님은 혹시 그들이 진나은 또래와 세대 차이가 나는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문제는 마땅히 해결되기 쉬웠다. “네가 직접 부모님한테 말해.” 진나준은 이 말을 하고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다. 이건 진나은의 평생과 관련된 일이었다. 그러니 그는 함부로 할 수 없었다. “잠깐만.” 그때, 진나은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그러자 진나준은 통화가 연결되기 전에 전화를 끊었다. 그는 여전히 그녀를 총애하고 있었다. 진나은은 진나준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한 달만 시간을 주면 안 돼? 한 달동안 진한 오빠의 상태를 지켜보는 거야.” “상태는 이미 명확해.” 진나준이 말했다. “하지만 그건 추측이고 가능성일 뿐이지 반드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야.” 진나은은 진나준과 말다툼을 벌였다. 그녀는 부모님을 놀라게 하지 않고 일이 해결되기를 바랐다. “만약 진한 오빠가 오빠가 예측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진나은.” 그때, 진나준은 버럭 화를 냈다. 그는 무엇이든 그녀를 방임할 수 있지만, 그녀가 자신의 안전을 가지고 모험하게 하는 이 일은 절대로 할 수 없었다. 진나은은 이런 것들이 전부 진나준이 자신을 걱정해서 그런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먼저 내 말 좀 들어. 내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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