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7장
닉은 궁금해 미칠것 같았다.
“누군데?”
“진나은."
진나준이 불쑥 내뱉었다.
"걘 분명 눈치와 감각이 무딜거야.”
닉은 생각도 안 하고 불쑥 내뱉었다.
"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변세호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모를리가 없어. ”
진나준은 검은 눈동자는 위험한 기류가 더해졌다.
닉은 뒷목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왜... 왜 그래? ”
“변세호를 오빠로만 생각하니까 모르는 게 정상 아닌가?”
진나준은 여동생의 편을 거들었다.
닉은 침을 삼켰다.
“친 오빠도 아니잖아. ”
진나준은 그에게 눈짓을 했고 더 이상 상대하기 귀찮아 했다.
진나은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진나준은 안다.
어렸을 때부터 변세호를 친오빠로 여겼고, 게다가 변세호가 자기 입으로 진나은한테 자기 학교에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다고 했으니.
변세호가 자신을 좋아하는것이라고 의심하기도 어렵다.
"잘못했어.”
닉은 진나준의 저기압에 수그러들며 말했다.
"둘이 어울려서 내가 급해하는거 아니야.”
"당사자도 아니면서.”
진나준은 한마디 던졌다.
닉은 잠시 침묵한 뒤 일어섰다.
“안되겠어!”
진나준은 어리둥절했다.
진나은이 변세호를 버리고 다른 남자를 찾는 걸 차마 볼 수가 없어. "
닉은 자기 친구는 다 보호한다.
" 진나은에게 변세호의 수년간 숨긴 마음을 알려야 해. ”
“변세호가 때릴까 봐 두렵지 않아?”
진나준은 좋은 마음으로 일깨워줬다.
"때리면 때렸지."
닉은 의리 있는 사람이다.
"둘이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맞아도 그만이야. ”
진나준은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진나은과 변세호가 함께 할 확률은 1%도 안 된다.
그들이 함께 있으려면 닉이 백 번 맞아도 안된다.
"이렇게 놀면 얼마나 지루해. "
닉은 인싸였기에 놀고 있는 사람에게 걸어가서 말했다.
"우리랑 왕게임 할래? 매 게임의 왕은 진 사람을 마음대로 골라서 진실 말하기 혹은 모험을 할 수 있어. ”
"유치해."
진나은은 그에게 두 글자를 대뜸 선물했다.
닉은 중얼거렸다.
“그냥 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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