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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0화 편하게 자

그가 마음 놓고 윤슬을 혼자 두고 나간 건 그 남자가 의자에 묶여 있어서 윤슬을 건드릴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절대로 혼자 나가지 않을 것이다. 취조실에서 나오자, 부시혁 핸드폰에 신호가 터졌다. 그리고 그는 바로 장 비서한테 연락했다. 장 비서는 친구와 밥을 먹고 있었다. 전화를 받았을 때 그의 두피가 저릿했다. 왜냐면 자신이 당분간 한가하지 않을 거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한숨을 쉬고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하고는 몸을 일으켜 룸에서 나왔다. "대표님." "전에 네가 조사한 소유의 자료, 어디 이상하다는 느낌 안 들어?" 부시혁은 바로 입을 열고 물었다. 그러자 장 비서는 잠시 당황했다. "소유 자료요? 대표님의 말씀은 전에 조사했던 소유 자료가 문제 있다는 건가요?" 부시혁은 부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방금 취조실에서 그 남자가 했던 말을 간단하게 알려주었다. 그러자 장 비서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그래서 갑자기 이걸 물어본 거구나. 그 소유의 신분, 만만치 않네. 절대로 전에 조사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야.' 만약 소유가 정말 일반인이라면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다른 사람의 자료를 알아내겠는가? 이건 소유 뒤에 사람이 있다는 거였다. 그 사람이 소유를 도와 조사한 것이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조사해 냈다는 건 그 세력이 약하지 않다는 증거였다. "죄송합니다, 대표님. 전에 제가 사람을 시켜 조사할 때 소유의 자료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너무 평범한 자료라서. 완전 일반인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위조한 거라고 눈치채지 못했네요." 장 비서는 자신의 실수에 부끄러워서 이렇게 대답했다. 부시혁도 이번 일은 장 비서의 잘못이 아니란 걸 알고 있다. 누군가가 소유의 정체를 속이고 가짜 신분을 만들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게 가짜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시 한번 조사해 봐. 이번엔 소유가 누군지 철저하게 알아내." 부시혁은 으스스한 표정으로 그에게 분부했다. 장 비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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