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561장

서시한이 하고 싶었던 행동을 서시혁이 대신 했다. “나한테도 책임이 있어. 그동안 해야 할 일도 안 하고 오히려 민폐만 끼쳤어.” “그만해요!” 서정희가 책상을 내리쳤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서정희를 향했다. “지금 잘잘못 따질 때가 아니에요. 이런다고 기뻐할 사람은 심웅 밖에 없어요. 대표님 비행기가 폭발했어도 대표님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요. 너무 일찍 결론 내리지 마세요.” 서정희가 중심을 굳게 잡아주었다. 그녀도 자신이 이 집안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할 줄은 몰랐다. “물론 최악의 경우도 대비해야 돼요. 대표님이 정말로 목숨을 잃었다면 당신들이 나서서 이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해요. 절대로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당해주면 안돼요. 지금은 일단 사모님부터 찾는게 제일 중요해요.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어요. 안 그러면 영영 못 보게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대표님이 해외 사업을 접고 들어오려 했던 만큼 해외 사업을 대신 이어서 할 사람이 필요해요. 나라에 하루라도 군주가 없으면 안 되듯 이 집안도 그래요. 그렇지 않으면 진짜 완전히 무너질 거예요.” “마지막으로 둘째 도련님도 얼른 건강 회복해야 돼요. 도련님에겐 회복이 제일 중요해요.” 서정희가 몇 마디 말로 상황을 정리하고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같이 지낸 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고 여기 있는 사람들보다 어렸지만 그녀의 말이 이상하게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네요. 우리가 정신을 다잡아야 하는데. 선생님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서정희가 서시우를 부축해 자리에 앉았다. 사실 여기서 제일 걱정되는 사람은 서시우였다. 서시우는 자신에 이어 두번째로 약재로 병을 치료한 사람이었지만 예전보다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졌을 뿐 아직도 완치되지 않았다. 몸도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정신줄까지 놓고 쓰러질 까봐 걱정되었다. “큰 도련님, 진정제 처방해 드릴 테니까 좀 쉬세요. 지금 큰 도련님이 이 집안 기둥인데 절대 쓰러지면 안돼요.” 서정희가 약재 몇 개를 적은 처방전을 원경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