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9장
다행히 지금은 60년 전과 같지 않아 정보를 찾으려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강은정은 명문가 출신이었다. 위로 오빠만 여섯에 집 안의 하나뿐인 딸로 어려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온 가족이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키웠다. 얼굴도 예쁜데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성인지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가문에서 혼담을 꺼내며 사돈을 맺고 싶어했다. 심지어 적지 않은 외국 명문 귀족들도 강은정을 아내로 삼고 싶어했다.
수많은 사람들 중 단 한 사람만이 특별했다.
당시 강은정을 사모했던 사람들의 신분은 하나같이 고귀했고 가정환경은 말할 것 없이 부유했다. 그런 사람들 중에서 눈에 띄려면 돈은 더이상 비교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했다.
그 사람은 발명의 귀재로 불리우며 뛰어난 의술까지 갖춘 대단한 인물이었다.
그가 강은정에 대한 사랑은 장렬하다는 단어로 밖에 표현이 되지 않았다. 강은정을 손에 넣기 위해 극단적인 일을 많이 저질렀다.
강은정의 마음이 서강태에게 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은 포기하지 않았다.
나중에 서강태가 무슨 수를 썼는지는 몰라도 어느 날 갑자기 그 사람이 종적을 감추었다.
이 미치광이의 프로필을 읽은 서정희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녀의 감은 틀리지 않았다. 아마도 이 미치광이가 루이스의 첫번째 제자일 것이다. 루이스에게 쫓겨나지 않았다면 서정희는 그를 선배라고 불렀어야 했다.
그 사람이 강은정과 이렇게 깊은 관계가 있을 줄은 몰랐다.
어쩐지 서정희는 당시 그 사람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 그 사람의 피부 상태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지금쯤 쉰 살은 됐을 것이다. 얼굴은 가면을 써서 피부 상태를 꾸밀 수 있었지만 몸은 그럴 수 없었다.
가짜 서명호의 피부는 2, 30대의 사람 같았다. 그래서 그 사람이 서명호가 아닐 거라는 의심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이다.
루이스도 늙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때 자신이 늦게 들어간 거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잘 알지는 못했다.
그저 피부가 늘어지지 않는 기술은 루이스와 심웅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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