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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장

첫째는 지진성이었다. 아내는 한현영이었으며 쌍둥이를 낳았었는데 바로 그녀와 지연정이었다. 둘째 아들은 지진홍이었으며 아내는 안애림이고 딸 지효성과 아들 지우성을 두고 있었다. 막내딸 지진아는 서울로 시집갔는데 요즘 집에 일이 있어서 며칠 뒤에나 올 수 있다고 했다. 지효성은 현재 서울 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사람이 매우 잘나서 지씨 가문에서 총애를 받고 있었다. 지효성은 지금 무대 위에서 지씨 사문 어르신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자신이 직접 찍은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었는데 동영상이 십여 초쯤 재생되더니 스크린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스크린이 고장 난 줄 알아 모두가 어리둥절해하는데 다음 순간 스크린이 또다시 켜졌다. 그러나 스크린에 재생되는 것은 조금 전의 동영상이 아니라 감시카메라 화면이었다. 지수현은 실눈을 뜬 채 비웃음을 지었다. 스크린에는 자신과 신설리가 에로스에 가서 두 남자 모델을 부르는 장면이 재생되고 있었다. 그녀는 게임을 하다가 져서 그 남자 모델에게 과일을 먹여주고 있었다. 스크린에는 이 부분이 캡처되어 반복 재생되고 있었다. 손님들이 깜짝 놀라더니 곧이어 모두가 저도 모르게 지수현 쪽을 바라보며 소곤거리기 시작했다. "세상에! 지씨 가문에서 되찾아온 딸이 이렇게 대담할 줄이야? 설마 대놓고 남자 모델을 찾다니!" "역시 밖에서 자란 자는 다르구나. 지씨 가문의 체면에 완전히 먹칠하네. 지씨 가문은 지금쯤 그녀를 되찾아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지 모르겠네!" "내가 만약 지진성이나 한현영이라면 너무 화가 나서 뒷골이 당길 것 같네! 지씨 가문 어르신의 생일파티에 참가하러 왔다가 재미난 구경을 하는군.” 무대 위의 지효성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씨 가문 어르신이 자신을 불만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는 것을 알아차린 그녀는 멍청하지 않았기에 자신이 누군가의 계략에 당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녀를 계략에 빠뜨린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다면, 누가 가장 큰 이익을 챙기게 된다면 그자가 바로 주모자였다. 지씨 가문 어르신의 얼굴은 이미 푸르뎅뎅하게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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